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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 나에겐 젊은 나이인 32살, 드로우앤드류의 책 '럭키 드로우'를 사서 읽어 보았다.
멋진 청년이고 적극적인 성격과 성공해본 경험을 소유한 친구였다. 어린 나이가 부럽고 두려움을 극복하고 자신이 원하는 일을 하면서 살아가는 모습에 시기심마저 생겼다. 그렇다고 내가 감당하지 못할 정도의 시기심은 아니고, 나를 자극하는 그런 시기심?이라고 해야하나...

앤드류의 글과 유튜브를 보면서 내가 젊다고 생각해 왔으나, 나도 모르게 마음이 쫄아 들어왔구나 라는 깨달음 같지 않은 나만의 깨달음이 생겼다. 나는 그 동안 직장에 안주하면서도 나름 나의 가치를 높히기 위해 저녁시간을 활용하거나 또 다른 업을 만들기 위해 노력해 왔고, 어느 정도는 만족할만한 수준에 이르렀다고 생각해 왔다. 하지만, 가장 중요한 부분을 놓치고 있는 것을 알게 되었다. 앞으로 살아가는데 필요한 어느 정도의 재력은 갖게 되었지만, 내가 원하는 일을 하면서 살 수 있는 삶은 아니었다. 새로운 일이나 세상을 변화를 외면하고, 지금 있는 곳에 안주하고 도전을 꺼려하는 모습으로 변해왔다는 말이다.

시도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것을 다시 한번 알려줘서 고맙다. 
막연한 두려움, 완벽함에 대한 추구 등이 나를 주저하게 하고 실행하는 것을 막는다. 이제는 다시 습관을 만들어야할 시기라고 생각한다. 시도하면서 알아가는 일, 날 성장시키는 일을 다시 시작해야지. 
늙는다는 것은 물리적인 나이의 문제라기 보다는 마음의 문제라고 봐야겠다. 돈을 버는 것보다 어떤 새로운 일, 작업을 하면서 만족할 수 있는지에 대한 도전을 하는 마음을 일깨워준 글이었다.

앤드류의 젊음이 매우 부럽지만, 흘러간 시간을 아쉬워만 하는 것은 무의미할 것이다. 나도 앞으로 30~40년을 더 살 수 있다고 보기에 남은 나의 여정을 후회없이 보낼 수 있도록 하루 하루 최선을 다해 살아나가자.

내일 죽더라도 지금 이 순간에 충실하는 삶이 될 수 있도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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