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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략 8개월만에 블로그 글을 쓰다 보니, 무엇부터 써야 할지 두렵기도 하고 어색하기도 합니다. 하지만, 앞으로 꾸준히 쓰는게 목표이기 때문에, 조금 말이 어색하고 사람들이 동의하기 어려운 내용일지라도 쓰려고 합니다.

파이썬을 공부하다가 최근 3~4개월은 업무가 바뀌어서 거의 손을 못대고 있었습니다. 앞으로는 파이썬으로 할 수 있는 일, 내가 하는 일을 중심으로 블로깅을 해나가려 합니다. 이제 업이 바뀌었기 때문이다. 직장에서 시키는 일을 처리하는 입장에서, 앞으로의 살아갈 때 필요한 생업을 준비하기 위한 입장이 되었습니다. 그래서, 오늘이 아닌, 미래를 먼저 대비하는 사람이 되도록 노력하렵니다.

미래를 더 많이 생각하면서 살아가는 사람으로 살기 위해, 새로운 기술과 트렌드, 그리고 내가 앞으로 해야 할 일들에 대해 고민하게 됩니다. 그래서, 난 앞으로 살아가는데 도움이 될만한 책들을 많이 읽으려고 노력합니다.


'겟 스마트'의 저자는 '브라이언 트레이시'라고 부자가 되는 방법에 대해 많은 글과 강연을 한 유명인입니다. 그의 과거 글들을 봤었기 때문에 부담없이 책을 선택했고, 가볍게 읽을 수 있었습니다. 내가 다른 책에서도 읽었던 내용들이 다수 겹치기는 했지만, 내가 체득하기만 하면 살아가는데 많은 도움을 줄 수 있는 내용들이었습니다. 


아래에 제가 읽으면서 마음에 와닿는 문구들을 정리해 보았습니다. 

짧은 clip같은 글들로 나뉘어 있지만, 전체적인 맥락을 이어서 생각해 보는 것이 더 좋을 것 같습니다. 


<시간 전망>

사회, 경제적 성취 수준이 높은 사람일수록 전망하는 기간을 길게 가지고 갔다. 


<장기 전망>

오늘날 무려 70%의 성인이 그달 벌어 그달 먹고산다. 

5년이나 10년, 심지어 더 먼 미래를 예견하는 장기 전망을 활용하면 당신이 현재 생각하고 행동하는 방식이 바뀐다.


<확률의 법칙> 

성공은 확률의 문제다. 

당신이 성공한 사람들과 조직이 하는 대로 더 많이 따라 한다면 당신도 적절한 시기에 적절한 일을 해서 성공할 확률이 높아진다고 한다. 


<제1의 규칙>

부자들이 하는 공통된 조언은 '돈을 잃지 마라'이다. 일과 인생에서 당신의 목표도 틀림없이 '돈을 잃지 말자'일 것이다. 

결정을 내리기 전에 정보를 더 많이 모을수록, 당신이 바라는 성공으로 이어질 올바른 결정을 내릴 확률이 높다. 


<목표는 삶의 전환점이다>

단지 3%만이 매일 자신이 하는 일에 관해 분명하고 구체적이며 명시된 목표를 갖고 있다. 나머지 97%에게는 희망과 꿈, 소원과 환상은 있지만, 목표는 없다. 그리고 그들이 그 차이를 모른다는 것이 가장 큰 비극앋.

"돈을 잃지 마라." 성공이라는 관점에서 봤을 때도 비슷하다. 우리는 "시간을 잃지 말아야 한다."

당신에게 분명하고 구체적인 목표가 있고, 그 목표를 성취할 명확한 계획이 있으며, 매일 계획에 맞춰 노력한다면, 엄청난 시간을 절약할 수 있다. 


<주의결핍 사회>

한 번에 하나에만 집중하는 능력은 빠르게 움직이고 요동치는 이 시대에 가장 필요한 정신적 능력이라고 한다.


<당신이 정말로 원하는 것>

당신이 실천할 성공 원칙은 '생각을 종이에 옮겨라'이다. 당신이 원하는 것을 종이에 쓰는 행도잉 목표를 성취할 가능성을 급격히 높여준다.


<실패의 두려움>

사람들은 대부분 정말로 하고 싶은 일을 자제한다. 그것을 할 여유가 없거나, 그것을 성취할 시간이나 재능, 자원이 충분치 않다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목표 설정 과정>

당신이 누구이고, 정말로 무엇을 원하는지를 분명히 생각하는 능력은 당신이 많은 목표를 성취하며 살아가는 데 가장 중요하다. 목표를 작은 부분으로 잘게 나눈다면 어떤 목표든 성취할 수 있다. 당신이 목표를 성취하기 위해 할 수 있다고 생각하는 모든 것을 적어라.


<당신의 목표를 생각하라>

'당신의 하루 중 대부분이 당신의 생각대로 된다'라는 위대한 진리를 기억하라. 매일 아침 일어날 때마다 당신의 목표를 생각하라. 온종일 목표를 생각하라. 저녁에 당신의 목표에 진전이 있었는지 돌아봐라. 


<시작했다면 계속 밀어붙여라>

성공한 사람들은 가치가 더 높은 일을 위해 더 많은 시간을 보낸다. 반면 보통 사람들은 가치가 낮은 활동을 하느라 대부분의 시간을 허비한다.


<3의 법칙의 필연적 결과>

일을 더 적게 하라. 당신은 해야 할 일을 절대 모두 해낼 수 없다. 따라서 삶을 통제할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은 가치가 낮은 일을 하지 않는 것이다. 

더 중요한 일을 하라. 당신에게 가장 중요한 세 가지 업무 중 하나 이상을 하라.

당신에게 가장 중요한 업무들을 하는 데 더 많은 시간을 써라. 할 수 있다면 온종일 그 일을 하라.

가장 중요한 업무라면 더 잘하라. 성공하기 위해서는 꾸준한 학습과 자기 발전이 필수적이라지만, 어떤 영역에서 어떻게 해야 하는가? 가장 중요한 업무들을 처리할 때 원하는 결과를 더 잘 성취하라.


<결과에 집중하라>

큰 업무를 작은 일로 쪼개서 그것만 처리하라. 이렇게 하면 큰 프로젝트를 시작할 수 있고, 미루는 습관도 사라질 것이다.

주요 업무의 일부분만 골라서 그것만 당장 끝내겠다고 결심하라.

자신에게 보상하라. 목록에 있는 하위 업무 중 하나를 끝내면 커피 한 잔이나 짧은 휴식과 같은 구체적인 보상을 자신에게 해주어라.

10분 단위로 일해라. 전체 업무를 어떻게 끝내나 걱정하지 말고, 일단 시작해서 10분간 전력을 다해 일하겠다고 결심해라.

매일 아침 가장 중요한 업무부터 우선 시작하고 끝내는 습관이 당신의 삶을 바꾼다. 업무를 완수하면 자연이 선물한 '행복해지는 약' 엔도르핀이 뇌에서 방출된다. 


<너그럽게 용서하고 잊어라>

당신은 부모님이 당신을 기르며 했던 모든 실수를 용서해야 한다. 그것들을 완전히 놓아버려야 한다. 

당신은 자신이 저지른 모든 실수에 대해 자신을 용서함으로써 스스로 자유로워져야 한다.

당신이 완전히 긍정적인 사람이 되고 싶다면 삶에서 당신이 해야 할 가장 중요한 일은 과거를 놓아버리고 햇빛을 향해 서는 것이다. 완전히 긍정적인 사람이 되어라.


<해결해야 하기 때문에 문제인 것이다>

창의적인 사고를 하는 사람이 세계를 지배한다. 그들은 중요한 목표를 성취하는 더 빠르고, 더 쉽고, 더 나은 방법을 계속 찾고 있다. 그들은 지속적이고 무한한 발전을 실행한다. 

반대로 기계적 생각은 경직되고 융통성이 없다. '내가 하자는 대로 하거나 아니면 떠나라'는 사고방식이다.


<천재들의 세 가지 태도>

당신이 삶에서 마주하는 어떤 상황이든 완전히 새롭고 다른 접근법에 마음을 더 열수록, 컴포트존에서 벗어나 통찰력과 아이디어를 얻을 확률이 높고, 독창적인 사고를 할 수 있다.

천재들은 성급하게 결론을 내리지 않고 자료를 점점 더 많이 모으면서 문제의 모든 면을 신중하게 고려한다. 모든 천재는 문제 해결과 의사결정에 체계적 접근을 사용한다.


<정의가 해결책을 결정한다>

분명한 척도와 기준을 세워라. 당신이 바라는 결과를 수량화하라. 규칙은 이렇다. 

"당신이 사업에서 성공하고 싶다면, 모든 일에 기준을 세워라. 당신이 부자가 되고 싶다면, 모든 일에 경제적 기준을 세워라."

일을 끝낼 마감과 준 마감기한을 정하라.


<해결책을 생각하라>

무슨 이유에서든 첫번째 해결책이 효과가 없을 경우를 위해 대비책이나 대안, 즉 플랜 B를 만들어라.

당신이 아이디어를 행동으로 옮겨라.

빨리 움직여라. 긴박감을 조성하라. 뭔가를 하라. 무엇이든 하라.


<가장 강력한 질문>

사람들은 대부분 천성적으로 자신의 문제를 외부의 힘과 다른 사람 탓으로 돌리는 경향이 있다. 탁월하게 생각하는 살마들의 특징은 어떤 문제나 어려움이 닥쳐도 온전히 자신의 책임으로 받아들이고, 목표 성취의 속도를 제한하는 요소가 무엇인지 자기 내면을 돌여다본다는 것이다. 


<기초적인 질문을 하라>

기업가의 생각을 하는 사람은 항상 자발적으로 더 많은 책임을 맡는다. 계속 더 많이 기여할 일을 생각한다. 자신의 기술을 꾸준히 업그레이드하고, 새로운 것을 배우며, 자신의 회사에 더 소중한 사람이 될 방법을 찾는다.

명료성, 몰입력, 집중력이라는 세 가지 비결을 기억하라.


<계속 질문하라>

어떤 사업에서든 기업가는 항상 이런 비판적 요소를 생각한다. 그들은 자신이 틀릴 가능성과 결과를 얻어낼 더 나은 방법이 있을 가능성을 항상 기꺼이 받아들인다. 

기업가의 생각을 하려면 당신은 항상 고객을 생각해야 한다. 당신은 고객에게 제공할 새롭고, 다르고, 더 좋고, 빠르고, 비용이 덜 드는 방법을 찾아 고객이 정말로 원하고 필요한 것을 점점 더 많이 주어야 한다. 


<당신의 생각을 다시 프로그래밍하라>

경제적 성공으로 가는 사다리는 지식과 기술이다. 빈손으로 시작해서 경제적으로 성공하려면 자신을 가치있고 꼭 필요한 사람으로 만들 새로운 기술을 완전히 새로 배우고, 개발하고, 실행해야 한다. 


<제한 요소를 극복하는 법>

얼마나 많은 사람이 자신의 삶이 엄청난 성공으로 바뀔 중요한 전환점을 불과 몇발짝 남겨둔 시점에서 포기하고 그만두는지 모른다. 끈기와 투지는 당신이 모든 경제적 목표를 성취할 수 있음을 보증하는 결정적 요소다.

<새로운 습과을 개발하라>

한층 더 노력하라. 당신이 얻는 것보다 훨씬 많이 기꺼이 투자하라. 남들보다 더 나아가는 길에는 어떤 걸림돌도 없을 것이다. 


<당신이 좋아하는 일을 하라>

당신이 즐기고, 마음이 끌리며, 에너지를 얻고, 행복해지는 일을 하라.

당신이 좋아하는 일을 하는 것이 비결이다.


<시간을 잘 사용하라>

대부분의 백만장자는 매우 목표지향적이다. 그들에게는 항상 생각하고 연구하는 중요하고 분명한 큰 목표가 있다.

백만장자들은 목표마다 기준을, 특히 경제적 기준을 세우고 마감기한도 세운다. 

백만장자들은 매우 생산적이고, 자신의 시간을 잘 사용한다. 그들은 하루하루를 미리 계획한다.


<모든 일을 궁금해하라>

하루에 두세 시간씩 읽고, 배우고, 듣는다. 그들은 경영서와 기사의 요약본을 구독해서 일고 듣는다.


<건강과 에너지를 유지하라>

질문을 많이 하고, 잘 들으며, 심지어 필기도 한다. 성공에 다가서고 더 많은 돈을 버는 데 유용한 아이디어는 누구나 생각해 낼 수 있음을 잘 알기 때문이다.

체중 감소를 위한 규칙은 '덜 먹고 더 운동하는 것'이다. 부자들은 영양가있는 음식을 먹고 물을 많이 마신다.


<계산된 위험 감수>

업무를 월등히 잘하는 사람들은 하룻밤 평균 8.46시간을 잔다고 한다. 그는 최고의 성과를 내려면 열심히 일해야 하고, 그러려면 많은 에너지가 필요하다는 것을 발견했다.

일주일에 평균 200분 이상, 하루에 약 30분 이상 운동한다. 그들은 매일 아침 일어나서 운동한다. 이동할 때 더 자주 걷고, 엘리베이터보다는 계산을 더 자주 이용하며, 항상 몸을 움직일 기회를 찾는다.


꾸준함이 재능을 이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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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 데이터의 시대를 살아가기 위한 플로우 리딩

1만권 독서법

을 보면, 기존의 독서와 조금은 다른 관점이 존재하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빠르게 읽기와 다독이 그 핵심입니다.

제가 생각하는 이 책의 요지는 최고의 한 줄을 찾는 다독법이 정보과잉의 시대에 매우 적합하다는 것입니다. 

처음에는 그래도 정독을 해서 깊이 있는 체계를 머릿속에 넣어야 하는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하지만, 다 읽고 돌아보니 우리가 살고 있는 세상에는 엄청난 데이터가 산재해 있고, 지금도 계속해서 기하급수적으로 증가하고 있는데, 이 정보를 효율적으로 흡수할 수 있도록 독서 방식도 바뀌어야 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런 의미에서 이 책은 우리에게 의미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1. 다독 리듬

리듬감을 갖는다는 것은, 다독을 줄기차게 할 수 있는 동력을 얻자는 의미입니다. 그렇게 하기 위한 구체적인 3가지 방법을 제시하고 있습니다. 

첫째, 독서 시간을 정해두고,  매일 같은 시간에 읽습니다. 

둘째, 빨리 읽을 만한 책을 중심으로 고릅니다. 

셋째, 어제와 다른 책을 읽는다. 가능하면 하루 안에 한 권을 다 읽을 수 있도록 합니다.


2. 읽어도 금새 잊어버리기 때문에

책을 읽으면서 짧은 인용문을 써두는 것은 흡사 샘플링 작업에 가깝다고 할 수 있습니다. 

이렇게 하면 책을 읽고 나서 바로 망각하는 두뇌의 한계를 극복할 수 있다고 말합니다. 

또한, 직접 손으로 인용문구를 기록하기를 바랍니다. 손으로 쓰면서 내용을 지긋이 음미할 수 있고, 필요한 부분만 인용하게 된다는 것입니다. 

또한 독서 노트에 한 줄 리뷰를 작성하면, 각 책들에 대한 성취 상황을 한 눈에 볼 수 있게 된다는 장점도 들고 있습니다. 

빅데이터의 시대에는 우리가 전부 담기에는 너무 많은 정보가 생산됩니다. 

그렇기 때문에, 정보 자체의 중요성을 간과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정말 중요한 정보를 빠르게 취사선택, 정리하고 구조화하는 것이 우리에게 필요한 역량이 아닐까요? 


3. 어떻게 빨리 읽을까

무엇보다도 '차례' 만큼은 여유를 갖고 정독하도록 권하고 있습니다. 

또한, 구체적으로 빠르게 읽기 위한 4단계를 다음과 같이 말하고 있습니다. 

1단계 : 머리말과 차례를 잘 읽습니다. 차례의 구조를 파악한 후 넘겨 읽을 단위를 결정합니다.

2단계 : 처음과 마지막 다섯 줄만 읽습니다. 문맥을 파악하고 있으면, 중간에 무엇이 있을지 추정할 수 있습니다.

3단계 : 얻고 싶은 바가 무엇인지 목적을 분명히 한 후, 그 키워드를 정해 읽습니다.

4단계 : 속도의 완급을 조절하는 가장 편안한 독서 리듬을 가지고 읽습니다.



4. 읽을 책 찾기

"오늘 읽을 책, 내일 읽을 책을 미리 정해두면 어떻게든 책 읽을 짬을 만들어 보려는 의식이 작용하게 됩니다." 책 5장에 나온 핵심 문장입니다.

플로우 리딩에 의한 300권 독서 계획은 빨리 읽을 수 있는 책(사실, 주장 콘텐츠로 구성)을 하루 한 권씩 읽는 것을 전제로 해야 합니다. 

구체적인 실행은 토요일과 같은 휴일에 하루 한 권 일주일 독서계획을 세우는 것입니다.


이 책은, 독서에 대한 발상을 전환하여 좀 더 편하게 책 읽기를 제안한 점에서 다른 책과 차별점을 갖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우리에게는 평생을 가도 다 읽지 못할 많은 책들이 주변에 있습니다. 이 중에서 우리가 살아가는데 도움이 될 수 있는 정보를 효율적으로 획득하시기 바랍니다.

오늘 하루도 행복하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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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부터 지하철에서 일독일행이라는 책을 읽고 있다. 

독서에 대해서는 어느 정도 자신감이 붙어 있었는데, 이 책을 보다 보니, 내가 혹시 책만 읽는 바보가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었다. 읽기만 하고 그 다음 내 것으로 만드는 일을 하지 않는 그런 바보 말이다. 저자의 뚝심과 실행력, 그리고 이룩한 일을 보면서 내 자신을 돌아보게 된다. 난 너무 겁이 많고, 안일하게 살고 있다는 것이다. 

내 나이가 45살이다. 이미 새로운 일을 하기에는 늦었다는 주변 반응이 내 발목을 잡는다. 무엇보다도 내 스스로가 발목을 잡는다. 과연 내가 새로운 일을 할 수 있을까? 안정적인 직장을 뿌리치고 나갈 수 있을까? 아니면 이 자리에서 일을 해가면서 새로운 일을 찾아보는 것은 어떨까? 이렇게 어중간한 상태로 15년 이상을 살아온 것은 아닐까 자문해 본다. 내가 가고 있는 길이 내게 맞지 않음을 잘 알면서 편하다는 이유로 서서히 변화해 가고 있다는 위로로 시간을 계속 보낸 것은 아닌가 싶다.

이 책의 가장 핵심은 '성경을 천 번 만 번 읽으면 뭐하나? 그렇게 행동하지 않는다면 차라리 읽지 않는 편이 낫다'라고 한 배우고 익혀서 실행하라는 것이라고 생각한다. 책만 읽는 바보가 되지 말고, 본인에게 필요한 문장을 뽑아, 가장 잘 보이는 곳에 적어두라고 말한다. 사람은 망각의 동물이기 때문에 매일 보고 또 보라고 한다. 그리고, 자신의 실천 지침을 만들어서 매일 지침을 잘 수행하고 있는지 체크해서 습관화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한다.

그래서, 오랜만에 블로그에 글을 남긴다. 이 책의 저자가 강조한 실천을 하는 것이다. 나도 매일 블로그에 글을 하나라도 쓰자고 다짐했건만, 그걸 실행하는 것이 생각처럼 되지 않았다. 그래서, 꽤 오랫동안 블로그를 방치해 왔었다.

오늘 다시 쓰는 것을 시작한다. 파이썬을 공부하면서 슬럼프에 빠지고 안개 속을 헤매는 것 같은 느낌을 지우기 위해서라도 공부한 것을 정리하고 하루 하루 실천한 것을 내 것으로 만들기 위해 블로깅을 하도록 하자.

< 뇌 과학자 김대식 교수>가 한 말도 책에 나온다.

"책을 읽을 때는 가능하면 펜을 들고 여백에 메모를 하는 게 좋다. 책에 담긴 것은 남의 생각이고, 읽기만 하면 그 생각에 세뇌당하는 꼴이지만, 내가 생각하고 뭔가 주석을 달면, 즉 글을 쓰면 그 지식은 내 것이 된다. 내가 다시 한 번 소화하고 처리하는 과정에서 가장 좋은 방법은 글을 쓰는 것이라고 알려져 있다."

책을 읽어서 내 것으로 만드는 것을 치열하게 다시 하도록 하자. 

무너진 자신감을 회복하기 위해서 내 자신을 다시 한번 담금질 하는 것이다. 어제 서울대 데이타 과학 센터 홈페이지에 들어 갔었다. 그곳에서 공부하는 학생들이 무척 부럽고, 한 편으로 내 자신이 무척 초라해 보였다. 무엇 하나 제대로 내 것으로 만든 것이 없는 것 같아, 자괴감마저 들었었다. 스스로에게 자심감을 불러 일으켜 주기 위해 내가 하고 있는 일에 집중하는 것이 어떤 일보다 더 필요하기에, 지금 글을 쓰고, 실천하도록 하자.

하나 더, 너무 삶의 여유없이 지내는 것이 아닌가 싶다. 시간에 쫓기듯이 살아가고 있다. 집중력도 떨어지고, 이 나이가 되도록 성취한 것이 보잘 것 없이 느껴진다. 내 자신에 대한 느낌을 훌훌 털어버리고, 실행하는 것에 더 힘을 쏟아 붓자.

늦었다고 생각할 때가 바로 적기라고 생각한다. 지금 이 순간을 살아가는 것이 내게 가장 중요하다. 힘들 때마다 잊지 않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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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주일 동안 '하버드 집중력 혁명'이라는 책을 읽었다. 에드워드 할로웰(Edward Hallowell) 박사가 쓴 책인데, 하버드 대학교 의과대학 교수이자 자타가 공인하는 '주의력 결핍 치료'분야의 세계 최고 전문가라고 한다.

이 분이 이 책을 통해 말하고자 하는 것은 원하는 것과 잘하는 것에 집중하는 삶을 얻는 데 필요한 지식과 지혜를 전하고자 한다는 것이다. 어쩌면 이 분이 말하는 것이 누구나 다 알고 있는 방법일지 모른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렇지만 이 분은 실제 이 방법들을 사람들에게 적용해 보았기 때문에 나에게도 효과가 있으리라는 믿음이 생긴다.

집중력을 높여주는 3가지 요소를 체계와 새로움, 동기부여라고 정의하고 이 3가지 요소를 함께 고려해야 한다고 말하고 있다. 또한 자신에게 매우 중요하면서 약간 어려워 능력을 최대한 발휘해야 하는 활동을 하는 것이 몰입하는 비결이라고 말하고 있다.

그리고 몰입을 항상 할 수 없으니, '몰입'과 '집중' 사이의 '유연한 집중' 상태에 머무를 수 있도록 하자고 말한다. 이는 하나의 목표에 초점을 맞춘 결연하고 명료한 정신 상태를 가리키는 용어라고 한다. 유연한 집중은 역설을 내포하고 있는데, 뇌의 논리적인 부분과 창조적인 부분에 동시에 의지하면서 그 사이에서 균형을 잡야 한다는 것이다.


책에서 말하는 집중하는 방법을 발췌해 보았다. 참고하시길


1. 전자기기를 끈다. 일과 중 방해받지 않고 집중할 수 있는 시간을 원할 때는 전자기기를 모두 꺼놓는다.

2. 자기 방식을 믿는다. “내 방식대로 했어”라는 말은 가장 상투적으로 쓰이는 노래 가사일 테지만 이 구절을 그렇게 많이 사용하는 이유는 여기에 담긴 메시지가 매우 강력하기 때문이다. 우리는 자기 방식대로 일을 처리할 때 가장 집중하고 최선을 다한다. 사람들은 모두 자기만의 통상적인 일 처리 방식과 개별화된 과정 혹은 최선의 결과물을 얻기 위한 방법을 갖고 있다. 자기가 지금 어디로 향하고 있는지 목적지를 모를 때에는 그런 과정이나 업무 방식에 무의식이 개입한다. 무의식이 길을 안내하면 더없이 귀중한 것을 발견하거나 예상 밖의 해결책을 얻을 수 있다. 자신의 기질을 거스르지 말고 최대한 협력하도록 하자.

3. 휴식을 취한다. 도취된 느낌 또는 제정신이 아닌 듯한 느낌이 들면 하던 일을 중단해야 한다. 자리에서 일어나 주변을 돌아다니거나 물을 한 잔 마시고 스트레칭을 하자. 60초만 쉬어도 효과가 있다.

4. 어려운 일을 한다. 사람들은 평소보다 어려운 일에 도전하거나 숙련된 분야에서도 기술을 최대한 발휘해야 할 때 좀더 일에 몰두한다. 놀랍게도 불가능해 보이던 일이 종종 가능해진다.

5. 도움을 청한다. 뜻밖의 장벽에 부딪혔을 때 도움을 구하는 일을 나약하다고 여기지 말자. 이는 오히려 혼란스러운 장소에서 빠져나와 자신을 다시 정상 궤도에 올려놓는 강인한 행동이다.

6. 여유를 가지자. 현대인의 생활에 적용되는 가장 정확한 규칙은 스스로 여유를 가지지 않으면 다른 사람이나 일이 그걸 앗아간다는 것이다. 자신의 시간을 빈틈없이 지키자. 시간은 가장 귀중한 소유물이다. 불가피하지 않은 이상 자기 시간을 쉽게 내주거나 다른 사람이 당신의 시간을 통제하도록 해서는 안 된다.

7. 눈을 감자. 집중력을 잃거나 혼란스러운 기분이 들 때 의자에 편안하게 앉아서 눈을 감는 단순한 행동만 취해도 상황을 명확하게 바라볼 수 있다. 집중력을 되찾고 새로운 방향을 볼 수 있다.

8. 그림을 그린다. 시각적인 요소는 사고를 명확하게 한다. 도표를 그리거나, 표를 만들거나, 아이들이 손가락으로 그린 그림처럼 종이 위에 지그재그 모양을 잔뜩 그리거나, 여러 관용구와 화살표로 종이 위를 뒤덮거나, 색연필이나 매직펜을 사용하는 것도 좋다. 이젤이나 포스터에 그림을 그리면서 단어를 건너뛰고 틀을 확대하여 모든 종류의 시각적 요소를 받아들인다. 흐릿하던 큰 그림이 뚜렷해질 것이다.

9. 자신에게 말을 건다. 큰 소리로 혼잣말을 하다보면 혼란에서 벗어날 수 있다. 이런 행동이 허용되는 상황에 있다고 가정하고 해결하려고 노력 중인 문제에 대해 이야기 해보자. 큰 소리로 말할 때는 조용히 생각에 잠길 때와 다른 뇌 부위가 활성화된다. 이것이 눈앞을 가린 안개를 걷어낸다.

10. 효과적인 방법을 이용한다. 관습이나 남들이 당연하게 여기는 방법에 얽매이지 말자. 어떤 사람은 음악이 흐르거나 시끄러운 장소에서 집중을 더 잘하고, 어떤 사람은 걷거나 달릴 때 집중력이 올라간다. 이른 아침에 집중력이 최고조에 이르는 사람이 있는 반면 한밤중에 집중이 가장 잘되는 사람도 있다. 어떤 사람은 추운 방에서, 어떤 사람은 사우나에서, 어떤 사람은 단식 중에, 또 어떤 사람은 뭔가를 먹는 가운데 집중이 잘되기도 한다. 정해진 방ㄹㄹ식은 없다. 당신에게 가장 잘 맞는 최선의 방식이 있을 뿐이다. 여러 방법을 실험해서 자신에게 효과적인 방법을 찾아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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