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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고리즘 : 어떤 문제를 풀기 위한 절차나 방법, 구체적으로 어떤 문제가 주어진 '입력' 정보를 원하는 '출력(답)' 정보로 만드는 일련의 과정을 말함.

1부터 n까지 연속한 정수의 합을 구하는 알고리즘1
1부터 n까지 숫자를 차례로 더하는 방법을 사용함

def sum_n(n) :
    s = 0 # 합을 계산할 변수
    for i in range(1, n+1): # 1부터 n까지 반복(n+1은 제외)
        s = s + i
    return s
sum_n(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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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부터 n까지 연속한 정수의 합을 구하는 알고리즘2
수학자 가우스의 계산 방법을 사용함

def sum_n(n):
    return n * (n+1)//2 # 슬래시 두개는 정수 나눗셈을 의미

알고리즘 1과 2를 비교했을 때, 숫자가 커지면 커질수록 알고리즘2가 더 효과적으로 동작한다는 것을 알 수 있다. 
동일한 문제를 해결하는 여러 알고리즘 중 어떤 알고리즘이 더 좋은지 판단하는 것을 '알고리즘 분석'이라고 한다.

1부터 N까지 연속한 정수의 곱을 구하는 알고리즘1

정수의 합을 구하는 알고리즘 1을 고쳐서 작성한다. 1부터 N까지의 곱은 팩토리얼(factorial)이라고 한다. 팩토리얼은 숫자 뒤에 느낌표를 붙여 표기하며 1부터 n까지 연속한 숫자를 차례로 곱한 값을 말한다. '계승'이라고도 한다.

def fact(n):
    f = 1 # 곱을 계산할 변수, 초기값은 1
    for i in range(1, n+1):
        f = f * i
    return f

1부터 N까지 연속한 정수의 곱을 구하는 알고리즘2

재귀 호출(recursion)은 어떤 함수 안에서 자기 자신을 부르는 것을 말한다. 팩토리얼을 재귀 호출로 표현하면, n! = n * (n-1)!로 표현할 수 있다.

def fact(n):
    if n <=1:
        return 1
    return n * fact(n-1)

재귀 호출에는 종료 조건이 꼭 필요하다. 종료 조건이 없으면 RecursionError 또는 Stack Olverflow 등의 에러가 발생할 수 있다.

두 자연수 a와 b의 최대공약수를 구하는 알고리즘1

최대공약수는 두 개 이상의 정수의 공통약수에서 가장 큰 값을 의미한다. 두 수의 약수 중에서, 공통된 것을 찾아, 그 값 중 최댓값을 찾는 것이다. 

def gcd(a, b):
    i = min(a, b) # 두 수 중에서 최솟값을 구하는 함수
    while True:
        if a % i == 0 b % i == 0:
            return i
        i = i -1 # i를 1만큼 감소시킨다

 

두 자연수 a와 b의 최대공약수를 구하는 알고리즘2

수학자 유클리드의 유클리드 알고리즘을 사용해서 문제를 풀 수 있다. 이때 사용하는 것이 재귀 호출이다. 

def gcd(a, b):
    if b == 0: # 종료 조건
        return a
    return gcd(b, a % b) #  좀 더 작은 값으로 자기자신을 호출

재귀 호출은 처음 사용할 때는 혼란스러울 수 있지만, 한번 익혀두면 여러가지 문제를 아주 단순하게 풀 수 있는 강력한 무기가 될 수 있다.

 

위에서 알아본 알고리즘들을 보면, 일련의 순서에 따라 함수를 작성하는 것보다 관련 알고리즘을 사용하는 것이 매우 간단하고 효율성을 높이는 것을 알 수 있다.

가장 핵심적인 알고리즘을 숙지하고 있는 것이 프로그램을 작성하는데 한단계 높은 방법을 제시한다는 것을 알고 있도록 하자.

<참고> 모두의 알고리즘 with  파이썬, 이승찬 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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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imestamp

Timestamp()는 시간의 단일 시점을 나타낸다. 파이썬 datetime.datetime 객체와 동일한 기능을 한다. date 또는 datetime  스트링과 함께 pd.Timestamp() 함수를 사용해  Timestamp 객체를 만들 수 있다.

import pandas as pd
timestamp_ex = pd.Timestamp('2023-09-10 12:00:00')

Period

Period()는 하루, 한달, 또는 일년과 같이 시간의 일정 기간을 나타낸다. date 또는 datetime  스트링과 빈도(freq)와 함께 pd.Period() 함수를 사용해  Period 객체를 만들 수 있다.

period_ex = pd.Period('2023-10', freq='M')

Timedelta

Timedelta()는 두 날짜 또는 시간들의 차이를 나타낸다. 파이썬 datetime.datetime 객체와 동일한 기능을 한다. 기간 스트링과 함께 pd.Timedelta() 함수를 사용해 Timedelta 객체를 만들 수 있다.

timedelta_ex = pd.Timedelta('1 day')

resample

resample()은 datetime index를 가지고 원하는 주기로 변환하거나 분석할 수 있다. resample()은 groupby 와 유사하게 사용할 수 있다.  데이터의 index가 datetime 같은 index가 아니라면, 이 메서드를 적용하기 전에 set_index()를 사용해, datetimeIndex를 먼저 설정해야 한다.

resample_ex = pd.resample('M').max()

shift

shift()는 데이터를 이동시킬 때 사용한다. 인수로 n을 줄 때 전체 데이터가 n행씩 뒤로 이동한다.
주식 데이터를 다룰 때 많이 사용하는데, 일간, 월간 변동률 등을 구할 때 사용한다. 다음은 일간 변동률을 구하는 것을 보여준다.

sec_dpc = (sec['Close'] / sec['Close'].shift(1) - 1) * 100 # 'Close'는 종가 필드를 나타냄

rolling

rolling()은 시리즈에서 window 크기에 해당하는 개수만큼 데이터를 추출하여 집계 함수에 해당하는 연산을 실시한다. 집계 함수로는 max(), mean(), min()을 사용할 수 있다. min_periods를 지정하면 데이터 개수가 윈도우 크기에 못미치더라도 mini_periods로 지정한 개수만 만족하면 연산을 수행한다.

kospi = pdr.get_data_yahoo('^KS11', '2023-10-04') # 주식 일별 데이터를 갖고 있다고 가정한다.

window = 252
peak = kospi['Adj Close'].rolling(window, min_periods=1).max()

 

Kaggle DataSets API

캐글에 있는 데이터셋을 가지고 연습해 보도록 한다.
캐글에서 데이터셋을 쉽게 가져오기 위해서 kaggle API를 설치하는 것이 좋다.

!pip install kaggle #kaggle 라이브러리를 설치

캐글 홈페이지에 로그인 후 본인 계정에서 API(kaggle.json) 파일을 다운로드한다.
윈도우의 경우에는 C 드라이브에서 '사용자(User)' >'컴퓨터명;>.kaggle폴더에 다운로드한 API파일을 이동시킨다.

이제 캐글 데이터셋을 주피터 노트북에서 쉽게 사용할 수 있게 되었다.
다운로드 받고자 하는 데이터셋을 캐글에서 검색한 후, API 주소를 클립보드에 복사한다(버튼을 누르도록 되어 있다).

!kaggle datasets list -s store-sales-time-series-forecasting

kaggle datasets 명령과 list, -s 옵션, 복사한 API 주소를 함께 입력하면 해당 데이터셋의 리스트를 다음과 같이 볼 수 있다.

!kaggle datasets download -w aslanahmedov/walmart-sales-forecast

분석하고 싶은 데이터셋을 선택해서 다운로드할 수 있다.
-w옵션은 현재 폴더에 저장하는 옵션이고,--unzip 옵션을 넣어 압축을 해제한 상태에서 다운로드할 수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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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하는 것의 중요성에 대해 간략하지만 단호하고, 확실하게 전달해 주는 책이다.
두려워하지 말고 시작하자. 그리고 끝까지 가보자.

아래는 '시작하는 습관'에서 중요하게 마음에 와닿은 구절들이다.

경제는 역동적으로 움직인다. 
그러나 우리는 경제가 멈춰 있는 것처럼 생각하고 행동한다. 

'일은 돌아가는 세상을 따라잡기 위한 것이 아니다.
일은 세상을 돌아가게 만들기 위한 것이다.'
<세스 고딘>

아래 6가지 규칙은 실패하지 않기 위해 중요하다.

  1. 아는 것이다. 시장을 알고, 기회를 알며, 자신이 누구인지를 알아야 한다.
  2. 배우는 것이다. 주위의 상황을 이해할 수 있도록 배워야 한다.
  3. 연결되는 것이다. 일하는 동안 신뢰받을 수 있도록 관계를 유지해야 한다.
  4. 한결같은 것이다. 시스템이 다음 일을 예상할 수 있도록 한결같아야 한다.
  5. 자산을 구축하는 것이다. 팔 것을 가지고 있을 수 있도록 당신만의 자산을 쌓아야 한다.
  6. 생산성을 높이는 것이다. 좋은 평가를 받으려면 생산성을 높여야 한다.

일곱번째 규칙은 간과되기 쉽지만 가장 중요하다고 본다.

7. 실행하는 용기와 정신, 열정을 갖는 것이다.

일반적인 사람들은 위험을 나쁜 것으로 가정한다.
그들은 위험과 흐름을 혼동하며, 움직임 역시 나쁜 것이라고 결론짓는다.

경제는 흐름을 요구한다.
흐름은 위험한 것이 아니다.
우리는 흐름 속에 있다.
흐름을 만들어가다 보면, 힘든 과정은 반드시 거치게 되어 있다.
뭔가를 시작하는 일은 어렵다.
왜냐하면 그것이 매우 중요하고 굉장하며 새로운 일이기 때문이다.

너무 많은 사람들이 불확실성 앞에서 얼어붙고 중요한 일을 시작한다는 생각만으로도 공황 상태에 빠진다.
그래서 사람들은 두려움이란 우리 안에 너무나 깊숙이 박혀 있어서 우리 의지로는 어찌할 수 없는 것이라 여긴다.

규칙적으로 정해진 시간에 일하라. 
예술은 어렵다.
무언가를 파는 일도 어렵다.
글쓰기 역시 어렵다.
차이를 만들어내는 일 또한 결코 쉽지 않다.

대부분의 시도는 실패하기 마련이다.
그래도 괜찮다. 
의심이 들면... 무엇이 두려운지 찾아라.
의심의 근원은 거의 언제나 두려움이다. 

시도는 호기심에서 시작된다는 점에서 창의성과 닮아 있다.
시도하는 사람들은 '올바른' 답보다는 어떤 일이 이루어지는 원리와 더 잘할 수 있는 방법을 끊임없이 찾아 나선다. 

아이디어가 서로 연결된 경제는 우리에게 어떤 일을 시도할 것을 요구한다.
하지만 우리는 두려움을 먹고살며, 잘못되는 데 드는 비용을 터무니없이 과장하는 도마뱀의 뇌 때문에 계속 저항한다.

우리는 물건을 생산해내기 위해 플랫폼을 개발했고, 그 위에서 계속 프로젝트를 진행해왔다. 
사람들은 '탁월함'이 주어진 일을 더 열심히 하는 것이 아님을 이해하지 못했다.
탁월함이란 가치있다고 판단한 일을 자발적으로 시작하는 것을 의미한다.
하지만 공장은 모험가적인 충동을 제거하도록 사람들을 프로그램화 시켰다.
효율적으로 돌아가는 공장은 변화를 두려워한다
성공을 보장하는 것은 아무것도 없다.
성공에 이르는 지도는 없다.
모든 지도는 이미 공개됐고, 이제 경쟁자들도 지도를 갖게 되었으므로 그 가치는 예전 같지 않다.
대신 호기심을 추구하는 데 기회가 있다.
호기심은 실패를 두려워하지 않는다.
호기심은 우리를 유령이 출몰하는 집으로 이끈다. 
호기심은 우리로 하여금 어떤 일을 시작하게 하고, 세상에 어떤 일을 가져오게 한다.
그 일을 자세히 살피고 다듬고 그 과정을 반복하게 한다.

잘못된 시작에서 수정하고 개선하고 혁신을 거듭해 제품을 만들어 내야 한다.
가장 힘든 일은 처음의 시도, 즉 잘못된 시도다. 
쿡쿨 눌러보기는 정답을 의미하지 않는다.
그것은 행동 그 자체를 의미한다.

시작은 그것을 끝내리라는 것을 의미한다. 
시작만 하고 끝내지 않은 일은 그저 허풍이거나 속임수이거나 시간 낭비에 불과하다.
결과를 시장에 내놓지도 않고, 스스로 최선을 다했다고 생각하는 사람을 보면 화가 난다.
결과물을 시장에 내놓지 않았다면, 사실 아무것도 시작하지 않은 것이다.

진정한 의미의 도전은 일하는 과정에서 맞닥뜨리는 두려움이 아니라, 일 자체에 초점을 맞추는 데 있다.
시도에 능숙해지면 오히려 시작을 촉진하는 능력이 약해지는 것을 발견하게 될 수도 있다. 

한번 크게 실패한 것은 가장 많이 실패한 것이 아니다.
승부는 갈렸고 당신은 실패자가 됐을 것이다.
어쩌면 파산을 했을 것이다.
그래도 가장 많이 실패한 것은 아니다.
한 번도 실패하지 않았다면, 아마 당신이 정말 운이 좋았거나 어떤 것도 시도하지 않았거나 둘 중 하나일 것이다.
다음번의 실패를 받아들일 수 있을 만큼 자주 성공한 경험이 있다면, 당신은 여러 번의 실패가 놓여 있는 길을 걷고 있는 셈이다.
실패, 성공, 실패, 실패, 실패, 성공. 그러면서 당신은 뭔가 얻게 되었을 것이다.

시작은 행위와 다르다.
행위는 사건이지만, 시작은 사건의 연속이라고 할 수 있다.
당신이 클리블랜드까지 걸어가기로 하고, 그 방향으로 첫걸음을 내딛었다고 해보자. 그것이 시작이다. 
당신은 오후 내내 클리블랜드를 향해 한 번에 한 걸음씩 발을 움직이는 행동을 계속한다. 
그렇게 30여 킬로미터쯤 가서는 저녁에 호텔에서 쉬는 것이다.
다음 날 당신은 어떻게 할까?
당신은 클리블랜드까지 걸어가는 일을 그만두거나, 아니면 다시 시작할 것이다. 사실, 한 걸음 한 걸음이 새로운 시작이다. 확실히 어제나 지난주보다 목표한 지점에 더 가까워졌지만 그래도 여전히 클리블랜드로 가는 길이다.
끝날 때까지 시작을 계속하라.

시장은 새로운 것에 매료된다
그러니 가서 뭔가를 만들라.
사람들은 식상한 것에 지쳐 있다.

시도라는 놀랍도록 평범하고 단순한 아이디어에 실은 엄청난 변화의 힘이 들어 있다
진취적인 행동은 곧 최고의 비즈니스 방어 전략이다.

어떤 일을 실행하고 변화를 만들어내고 상자를 쿡쿡 누르는 일을 습관화하는 데 성공했다면, 당신은 그 일을 계속할 것이고 우리는 당신의 용기가 맺은 결실을 기쁘게 맛보게 될 것이다. 
당신은 잃을 것이 없다.
그러니, 실행하라.

'진리의 길을 걷는 사람이 저지를 수 있는 
두 가지 실수가 있다.
하나는 끝까지 가지 않는 것이고,
다른 하나는 시작하지 않는 것이다.'

<고타마 싯다르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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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블로그 또는 SNS에 짧은 글을 쓰면서 사람들의 마음에 파장을 일으키려고 많은 사람들이 노력하고 있다고 생각한다. 이 짧은 글들로 사람들과 교류하고 마음의 위안을 얻고 덤으로 보상까지 받을 수 있기 때문이리라. 하지만 나처럼 그들이 작성한 글만 보고 내 의견을 잘 내지 않는 사람들이 더 많다고 생각한다. 그래서, 항상 쓰는 사람들의 글만 보게 되고, 결국 어떤 배움이나 깊이 있는 성찰의 시간은 없이 순간 순간의 감각을 충족시키는 시간만을 보내게 되는 것은 아닐까라는 생각이 들었다.

그래서, 이제는 단순한 시간 소비가 아니라 나도 내 생각을 정리하고 글로 표현하는 일을 통해 사람들과 교류하는 것이 진짜 생생한 교감을 만들어야 하지 않을까라는 생각전환을 하게 되었다.
50대의 내가 하고 싶은 일, 그 일을 통해 세상과 소통하려고 하기에 사람들에게 표현하는 것이 선행되어야 서로에게 도움이 되는 삶을 영위할 수 있다는 생각이다.

'마흔, 당신의 책을 써라'
이제 정리해 보자!

1. 당신의 책을 써라

작가는 타고나는 것이 아니라 만들어진다. 유명한 작가들도 수 많은 피와 땀을 흘려서 베스트셀러를 만들 수 있었던 것이다.
그렇다고 훌륭한 작가를 외부에서 가르쳐서 키울 수 있다고 하지도 않는다. 작가는 키워지는 것이 아니라 스스로 크는 것이다. 작가에 대한, 글쓰기에 대한 인식을 바꾸면 누구나 작가가 될 수 있다고 믿는다.

많은 사람들이 퍼스널 브랜딩을 위해 노력하다가 중도에 포기하고 만다. 무작정 노력하기 때문이다. 
퍼스널 브랜딩하기 위해서는 한 분야에서 전문가의 위치를 확보해야 한다. 그리고 자신의 브랜드 이미지와 적합한 영역으로 확장해야 한다.

사람은 누구나 전문분야가 있다. 그 전문지식만 잘 활용해도 충분히 퍼스널 브랜딩에 성공할 수 있다. 자신이 알고 있는 전문 지식을 바탕으로 책을 써야 한다. 

어떤 꿈을 품더라도 그 꿈 실현에 있어 가장 효율적인 전략은 책 쓰기이다. 
책은 누구나 쓸 수 있다. 책을 쓰겠다는 확고한 결단과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원고를 쓰겠다는 강한 인내심과 자신이 쓴 원고가 책으로 출간되리라는 확신만 있으면 된다. 
책 쓰기는 오랜 시간 숙련된 스킬이라고 할 수 있다.
그래서 거듭 책을 쓸수록 책 쓰기가 한결 쉬워진다.
이미 머릿속에 쓰고자 하는 책의 기획에서 원고 집필, 출판사 피칭 등에 이르기까지 프로세스가 구축되어 있기 때문이다. 

사람들이 작가가 될 수 없었던 이유는 많은 부정적인 사고 때문이었다. 
지금 자신의 글쓰기 능력이 부족하다고 좌절할 필요가 없다.
글쓰기 능력은 꾸준히 책을 읽고 글을 쓰면 무조건 늘게 되어 있다. 글쓰기 능력은 팔의 근육과 같이 계속 사용하면 강해지는 것이다. 
글을 잘 쓸 수 있는 비결은, 닥치고, 징징대지 않고 일단 쓰는 것이다.
세상에 그 누구도 태어날 때부터 작가였던 사람은 아무도 없다. 
평소 메모하는 습관을 들이고, 일상의 이야기를 글로 쓰는 훈련을 한다.
그리고 삼다를 습관화해야 한다. 즉 많이 읽고, 많이 쓰고, 많이 생각해야 한다. 

자신이 평범하다고 생각된다면 '무조건' 책을 써야 한다.
책을 써서 다른 사람들에게는 없는 비밀 병기, 즉 경쟁력을 갖춰어야 한다. 
책 쓰기는 평범한 사람을 비범한 사람으로 거듭나게 한다는 것이다. 

2. 당신이 책을 써야 하는 진짜 이유

직장에 다니며 일용할 양식을 구할 수 있을 때 미래를 위한 딴 짓을 하도록 하자.
책을 쓸 시간은 바로 지금이다.
인생은 생각보다 짧지 않다.
지금부터 책 쓰기를 통해 전문가로 입신하게 되면 남은 인생을 평생 현역으로 살 수 있다. 

"책을 쓰면 공부하는 만큼 나 자신이 발전함은 물론이고, 나를 가장 확실하게 알리는 좋은 방법이 됩니다."

책 쓰기는 눈부신 미래를 창조하는 자기혁명이다. 지금부터 당신이 잘 알고 있는 것부터 적어보라.

조직에서 자신의 위치가 위태롭다고 판단되면 진짜 공부가 필요한 시점이다. 
앞으로 갈수록 직업세계는 더욱 더 치열해진다. 진짜 공부를 통해 자신의 이름이 들어간 책을 출간함으로써 자신의 분야에서 전문가가 되어야 한다. 그러할 때 위기의식이 아닌 진정으로 즐거운 마음으로 일할 수 있다. 또한 그 일에서 최고의 성과를 올릴 수 있다.

성공은 다소 건방진 생각에 의해 앞당겨진다.
그러니 '성공해야 책을 쓴다.'라는 생각은 버려라. 당신은 이미 책을 써야 성공하는 시대를 살고 있다. 

저서를 출간하면 어떤 좋은 점이 있을까?
다양한 기회들이 있지만 무엇보다 강사에게 가장 필요한 청중을 휘어잡는 콘텐츠를 가질 수 있다.
책을 집필하다 보면 자연히 그 분야에 대해 깊이와 체계가 생기고, 관련 분야에 대해서도 배우게 된다.
책을 쓰기 위해선 그 분야에 대해 많은 자료를 모으고 깊이 공부해야 하기 때문이다.

은퇴를 떠올렸을 때 사람들이 부정적인 감정이 떠오르는 이유는 경제적 능력 상실과 소일거리 상실이라는 문제에서 기인한다. 은퇴 후 준비는 현재 직장에 다닐 때 해야 한다.
직장은 내 회사가 아니기 때문에 언제든 길거리로 쫓겨날 수 있다는 것을 항상 염두에 두어야 한다.
준비되지 않은 노년은 재앙이다. 
은퇴 후 준비가 되어 있는 사람은 은퇴를 두려워하지 않는다. 
대부분의 직장인은 힘겨워하는 인생을 살고 있다.
이 말은 밥벌이를 위해 마지못해 일을 하며 살고 있다는 뜻이다.
일을 억지로 하는 사람치고 잘된 사람, 성공하는 사람이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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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당신도 책을 쓸 수 있다

자신이 어떤 주제로 책을 쓰고 싶은지조차 알지 못하는 데 어떻게 책을 쓸 수 있을까? 
"어떤 책을 써야할지 잘 모르겠어요." 라는 사람은 많은 시간이 흘러도 절대 책을 쓰지 못한다. 
책 쓰기를 보다 즐겁게 하기 위해선 반드시 자신이 어떤 주제의 책을 쓰고 싶어 하는지, 왜 그 주제의 책을 쓰고 싶어 하는지에 대한 답도 반드시 찾아야 한다. 
자신이 어떤 책을 쓸 것인지와 장르를 정했다면 항해를 떠나기 위한 제반 준비를 마친 것이나 다름없다.

고생스러워도 발품을 많이 팔면 좋은 물건을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다.
마찬가지로 책 쓰기도 경쟁도서 공부하기라는 발품을 충분히 팔아야 임팩트 강한 책을 쓸 수 있다.
주변의 모든 것들에 안테나를 켜놓고 있다 보면 어느 순간에 대박나는 콘셉트를 건지는 행운을 거머쥘 수 있다. 
경쟁도서를 읽으면 연구, 분석한 것들을 노트에 기록해야 한다. 이렇게 하다보면 어느 순간 자신도 모르게 '내 책은 이런 부분을 좀 더 많이 어필해서 쓰면 좋겠어.'라는 것들이 생긴다. 

성공한 책들의 비결은 '시대 상황에 맞게 독자들이 원하는 정보를 새로운 기획력과 디자인으로 알차게 담아냈기 때문이다.'라고 말한다.
책을 쓰기 전에 먼저 쓰고자 하는 책의 타깃층의 니즈를 잘 파악해야 한다.
당신은 니즈를 찾을 때까지 두 눈을 크게 뜨고 귀는 활짝 열어두어야 한다.
책의 성공 여부는 니즈에 달렸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만큼 중요하다. 

귀찮아도 반드시 출간 계획서를 써보자. 특히 처음 책을 쓰는 초보자들은 꼭 출간 계획서를 작성해야 한다.
무엇보다 출간계획서를 쓰고 나면 책 쓰기에 탄력이 붙기 시작하고 자신감이 생긴다. 

목차가 나왔다면 반드시 총 꼭지 숫자에 따른 원고량을 계산한 후에 집필에 들어가는 것이 좋다. 

"책을 쓰기 전에 머릿속에 짜임새 있는 청사진을 그려놓습니다. 그리고 그것을 주제당 원고지 15~20장 분량의 덩어리 40개로 나눕니다. 칼럼을 쓰듯이 40여 일 꾸준히 쓰다 보면 어느 새 책 한 권이 만들어집니다."

책을 잘 쓰려면, 목차를 구성하고 있는 각 꼭지에 들어가는 사례, 즉 콘텐츠가 좋아야 한다.
사실 책은 다양한 콘텐츠의 엮음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좋은 책은 독창적인 콘셉트와 좋은 콘텐츠로 가득 차 있다. 

많은 사람들이 첫 문장을 시작할 때 상당한 어려움을 겪는다.
너무 잘 쓰려는 욕심이 있기 때문이다.
이 어려움을 극복하려면 욕심을 버려야 한다.
욕심을 버리면 첫 문장 쓰기가 한결 수월해진다. 
한 권의 책은 글쓰기의 최소 단위인 문장으로 구성되어 있다.
따라서 자신의 생각을 표현하는 첫 문장을 완전하게 쓰는 것이야 말로 책 쓰기의 첫걸음이라 할 수 있다. 

책을 쓰다가 포기한 사람들의 공통점 가운데 하나가 글을 쓸 때 너무 많이 생각한다는 것이다. 
첫 문장은 누구나 두려워한다는 것을 기억하자. 

좋은 글은 누구나 읽어도 어렵지 않고 술술 읽히는 글이라고 생각한다.
에세이처럼 술술 읽히게 쓰는 비책이 있다. 바로 간략하게 쓰는 것이다. 
자신이 쓴 원고 가운데 너무 긴 문장이 있다면 여러 개의 짧은 문장으로 쪼개야 한다.
다시 말하자면 글은 칠순 노모도 이해하기 쉽게 써야 한다. 

메시지는 간결해야 하고 무엇보다 재미있어야 한다 .
지루한 책을 끝까지 붙들고 있을 독자는 없기 때문이다.
그래서 많은 작가들이 사례나 다른 책의 내용을 인용하여 쓰는 것이다.
적절한 사례나 인용은 누가 읽어도 쉽고 재미있다는 반응이 나오게 한다.

"자신을 위해 쓰지 말고, 독자의 입장에서 써라."

책을 쓸 시간이 없다는 것은 책 쓰기에 '선택과 집중'을 하지 않았기 때문이다. 

초고 쓰기를 두려워하거나 부담을 가져선 안 된다.
초고는 초고일 뿐 완벽할 수 없다. 따라서 모든 초고는 두서없이 쓰되 여러 번의 퇴고를 거쳐 고쳐야 한다.
퇴고를 통해 좀 더 간결하고 담백한 글로 바뀌면서 완고의 완성도가 높아진다. 
초고는 가볍게 쓰되, 퇴고는 진중하게 하자.
그리고 퇴고의 과정을 거칠수록 그동안 심혈을 기울여 쓴 원고의 완성도가 더욱 높아진다는 것을 기억하자.

4. 당신도 최고의 작가가 될 수 있다

한 권의 책은 영혼을 일깨우는 힘이 있다. 
나는 책 읽기를 보물이라고 생각한다.
책 속에는 저자의 지식과 사상과 경험이 고스란히 담겨 있다.
책을 통해 편하게 저자의 지식과 사상, 경험을 얻을 수 있기 때문이다. 

독서의 힘은 '책을 읽고 생각하고 실천하는 과정'에서 비롯된다.
책을 쓰려면 자신이 쓰고자 하는 분야의 책 100권을 읽도록 한다.
한 분야의 책 100권을 읽으면 전문가 이상의 지식을 갖추게 된다.
그 책들을 읽는 동안 스스로 '이런 식으로 책을 쓰는구나', '서론은 이런 식으로 시작하고 결론은 이렇게 마치면 되는구나.'하고 자각하기 때문이다. 

정약용 선생의 편지 중 독서 핵심

첫째, 독서를 할 때는 먼저 마음속에 확고한 생각이 있어야 한다.
둘째, 책을 읽을 때 중요한 내용은 가려 뽑아 따로 정리해 두는 습관을 길러야 한다.
셋째, 독서할 때는 뜻을 분명하게 파악해야 한다.
넷째, 독서야말로 사람이 하는 일 가운데 가장 깨끗한 일이다.
다섯째, 너희들이 책을 읽는 것이야말로 이 아버지의 목숨을 살리는 일이다.

독자들과 공감하는 책을 쓰기 위해선 콘셉트와 주제에 맞는 다양한 사례들이 축적되어 있어야 한다.
다양한 사례들은 재미와 흥미를 유발할 뿐 아니라 저자의 생각이나 의견 등을 객관적으로 뒷받침해주기 때문에 독자들에게 신뢰를 주게 된다. 


내가 좋아하는 분야에 대한 공부를 하고 그 내용을 다른 사람들을 위해 잘 전달할 수 있도록 한다면 제2의 인생도 행복할 것이라 생각한다. 내가 좋아하는 분야는 정해졌으니, 바로 시작해 보도록 해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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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andas는 Series, DataFrame 두개를 중심으로 데이터를 다룬다.

그 중 DataFrame에서 주로 사용하는 명령을 먼저 간단히 정리해 본 다음, loc와 iloc를 알아볼 것이다.

먼저 라이브러리를 읽어들인다.

import pandas as pd
import numpy as np

그 다음 사용할 데이터를 DataFrame 데이터 유형으로 만든다.

dates = pd.date_range('2023-09-01', periods=6)
df = pd.DataFrame(np.random.randn(6,5), index = dates, columns=['A', 'B', 'C', 'D', 'E'])
df

head() 명령을 사용하면 기본적으로 첫 5행을 보여준다. 괄호에 숫자를 기입하면 그 숫자만큼 행을 더 볼 수 있다.

df.head()

index, columns 명령을 사용하면 DataFrame의 컬럼과 인덱스를 확인할 수 있다.

df.index

df.columns

DataFrame에 값들은 values 명령을 사용해 확인하면 된다. 

df.values

info() 명령을 사용하면 DataFrame의 개요를 알 수 있다.

df.info()

describe() 명령을 사용하면 통계적 개요를 확인할 수 있다. 

df.describe()

sort_values() 명령은 by로 지정된 컬럼을 기준으로 정렬된다. ascending 옵션을 사용하면 오름차순(=True)이나 내림차순(=False)으로 정렬할 수 있다.

df.sort_values(by='C', ascending=Tru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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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aFrame.loc

인덱스인 dates 변수를 사용해 특정 날짜의 데이터만 보고 싶으면 df.loc 명령을 사용하면 된다. loc는 location 옵션으로 슬라이싱할 때 loc 옵션을 이용해서 위치 값을 지정할 수 있다.

df.loc[dates[0]]

컬럼을 지정한 후 모든 행을 보고 싶다면, 다음과 같이 하면 된다.

df.loc[:, ['B', 'D']]

행과 열의 범위를 모두 지정해 볼 수도 있다.

df.loc['2023-09-03':'2023-09-05', ['B', 'D']]

 

DataFrame.iloc

loc 명령과 달리 행과 열의 번호를 이용해 데이터에 바로 접근하려고 할 때는 iloc 명령을 사용한다.
iloc를 사용하면 행이나 열의 범위를 지정하면 된다. 특히 콜론(:)을 사용하면 전체 데이터를 불러온다.

아래 명령 iloc[4]는 5번째 행의 전체 컬럼 값을 불러오게 된다. 0번부터 시작하기 때문에 5번 행을 불러오게 된다.

df.iloc[4]

다음과 같이 범위를 정해서 불러올 수도 있다. 2번째 행부터 5번째 앞, 즉 2번째~4번째 행과 0번부터 2번째 열의 데이터만 가져오게 된다.

df.iloc[2:5, 0:3]

범위가 아니라 콤마(,)로 행이나 열을 지정해 데이터를 가져올 수도 있다. 행이나 열에 대해 전체를 가져오고 싶은 곳에는 그냥 콜론(:)을 사용한다.

df.iloc[1:4, :]

DataFrame에서 특정 조건을 만족하는 데이터만 가져올 수도 있다.
다음과 같이 조건을 입력해서 사용한다.

df[df.B >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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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보는 우리가 하는 모든 일의 핵심 구성 요소이다.

1장. 한계와 제약을 뛰어넘다

어떤 사물을 생각해내려 애쓸 때 소비하는 에너지는, 새로운 것을 발명하고 이야기를 만들어내고 패턴을 인식하고 직관에 따르고 다른 사람들과 협력하고 새로운 문제를 조사하고 계획을 세우고 이론을 테스트하는 것처럼 인간만이 할 수 있는 생각을 하는 데 쓰는 에너지와는 다르다.

기술 활용 방식이 변하려면 사고방식도 변해야 한다.
즉, 세컨드 브레인의 힘을 제대로 활용하려면 정보와 기술, 심지어 자기 자신과의 관계도 새로 설정해야 한다.

 

2장. 더 큰 성취를 가능케 하다

'비망록commonplace book'은 수백년 동안 레오나르도 다빈치에서 버지니아 울프, 존 로크, 옥타비아 버틀러에 이르기까지 수많은 예술가와 지식인이 흥미롭다고 생각한 아이디어를 항상 소지하고 다니던 노트에 기록한 것에서 비롯되었다.

콘텐츠를 무한정으로 소비하는 대신, 좀 더 인내심을 갖고 신중하게 아이디어가 함축한 내용을 천천히 읽어보고 재구성하고 처리하는 방식을 택할 수 있다.

디지털 비망록을 세컨드 브레인이라고 말할 수 있다.
어떻게 사용하든, 세컨드 브레인은 한 번만 사용하고 버리는 게 아니라 학습과 성장에 평생 도움이 되도록 설계된 개인 지식 모음이다.
다른 사람들과 생각을 공유하기 전에 혼자 구체적으로 발전시키고 정제할 수 있는 실험실이다.
외부 세계에서 사용할 준비가 될 때까지 아이디어를 마음껏 가공할 수 있는 작업실이며, 아이디어를 먼저 스케치한 뒤 다른 사람들과 협업하여 구체화할 수 있는 화이트보드다.

우리는 방대한 지식으로 둘러싸야 있지만 동시에 지혜를 간절히 바란다.
인간의 의식을 확장시키는 다양한 아이디어에도 불구하고 우리의 집중력은 더욱 약해질 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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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장. 기억하고 연결하고 창조하다

 

세컨드 브레인으로 기대되는 4가지 핵심 기능

  1. 아이디어를 구체화한다
  2. 아이디어 사이의 연관성을 새롭게 밝혀낸다
  3. 시간을 두고 아이디어를 발전시킨다
  4. 나만의 독특한 관점을 정교하게 다듬는다
 

1. 아이디어를 가지고 어떤 일을 시작하기 전에 먼저 머릿속에서 아이디어를 '분리'하여 구체적인 형태로 만들어야 한다.
디지털 메모는 물리적인 형태가 없어도 눈으로 확인할 수 있다.
디지털 메모는 모호한 개념을 분명한 실체로 전환하여 관찰하고 재배열하며 편집하고 서로 결합할 수 있게 한다.

2. 창의력은 여러 아이디어, 특히 서로 관련 없어 보이는 아이디어들을 연결한다.
다양한 자료를 한 곳에 보관하면 이러한 연결 작업이 촉진되며 생각지 못한 연관성을 찾아낼 가능성을 높일 수 있다.

3. 우리가 현재라는 한계에서 벗어나 몇 주, 몇 달 혹은 몇 년간 축적된 생각을 마음껏 이용할 수 있다면, 조그마한 여러 생각이 불 위에서 끓고 있는 맛있는 스튜처럼 천천히 끓어오르게 할 수 있다. 이것은 시끌벅적하게 소동을 벌이는 대신, 서서히 축적되는 여러 아이디어에 의지하는 창의력을 좀 더 차분하게 오랫동안 이용하는 방법이다.

4. 세컨드 브레인의 최종 목적은 당신의 생각이 빛을 발하도록 하는 것이다.
'있는 그대로의 정보뿐만 아니라 상세하게 해석한 정보'를 전달할 능력이 필요한 직업이 오래갈 것이다. 

세컨드 브레인의 출발점

메모 앱 선택, 사용할 앱과 도구는 내가 직접 선택한다.
완벽한 도구를 여러 개 마련하는 게 아니라 의지하고 믿을만한 도구 세트를 갖추는 일이 중요하며, 나중에 언제든지 바꿀 수 있다는 걸 명심해야 한다.

 

개인 지식 관리의 3단계 : 기억, 연결, 창조

  1. 기억 : 기억보조 장치로 활용한다.
    디지털 메모를 사용하여 회의의 핵심 내용, 인터뷰에서 인용한 말, 프로젝트 세부사항 등 자세히 기억하기 어려운 사실과 아이디어를 저장한다.
  2. 연결 : 여러 아이디어를 서로 연결한다.
    세컨드 브레인은 주로 기억 보조장치로 쓰이다가 점차 생각도구로 진화한다. 멘토의 조언 한마디는 나중에 유사한 상황을 겪을 때 도움이 된다.
  3. 창조 : 새로운 아이디어와 결과물을 창조하는 것이다.
    사람들은 자신이 어떤 주제에 대해 많이 알고 있다는 걸 깨닫고, 그 지식을 다른 사람들과 공유할 만한 구체적인 것으로 바꾸기로 한다. 뒷받침할 자료가 풍부하며 그 자료를 언제든지 쉽게 이용할 수 있다는 사실을 알면 사람들은 자신의 아이디어를 공개하고 다른 사람들에게 긍정적인 영향을 줄 용기를 얻는다.

 

4장. 공명하는 내용을 수집하라

 

CODE : 중요한 것을 기억하는 4단계

수집(Capture), 정리(Organize), 추출(Distill), 표현(Express)

1. 수집 : 공명하는 내용을 수집하라

과학자가 가장 희귀한 나비만 채집해서 실험실로 가져가듯이 우리의 목표는 진짜로 주목할 만한 아이디어와 지식만 '수집'하는 것이어야 한다.
너무 많은 양의 콘텐츠들을 아무렇게나 수집하지 말자.
그 중에서 당신과 공명하는 내용, 즉 가슴 깊이 와 닿는 내용만 골라서 당신이 통제할 수 있고 믿을만한 장소에 보관하고 나머지는 내버려둔다.
지식 수집을 습관화하면 정신건강과 마음의 평화라는 혜택이 함께 주어진다.
삶에 가치를 더해주는 정보만 소비하고 나머지는 과감하게 버릴 수 있다.

2. 정리 : 실행을 목표로 정리하라

내 마음과 공명하는 아이디어를 수집하기 시작하면 그 메모들을 정리하고 싶을 것이고, 메모를 최대한 저장하기 위해 완벽한 폴더체계부터 만들고 싶을 것이다.
하지만 완벽한 체계를 만드는 것은 불가능하다.
디지털 메모는 휠씬 쉽고 간단한 정리방식을 적용한다. 메모를 정리하는 가장 좋은 방법은 현재 추진 중인 프로젝트에 따라 실행을 염두에 두고 정리하는 것이다.
새로운 정보를 접하면 '이 정보는 프로젝트를 진행하는 데 어떻게 도움이 될까?'라고 질문하며 나에게 유용한 정보인지 숙고한다. 실행을 염두에 두고 정리하면 생각이 대단히 명확해진다.
보관하고 있는 것은 모두 목적이 있다는 걸 알기 때문이다.

3. 추출 : 핵심을 찾아 추출하라

보관한 아이디어들 사이의 패턴과 연관성이 반드시 보일 것이다.
인간의 마음은 연관성이 가득 담겨 지글지글 타오르는 팬과 같다.
모든 메모는 아이디어의 씨앗이며, 당신이 전부터 알고 있는 것과 어떤 주제에 대해 이미 생각하고 있는 것을 잊지 않게 한다. 아이디어를 연관 짓는 과정을 촉진하고 속도를 높이기 위해 핵심만 남을 때까지 메모를 추출하도록 한다.

모든 아이디어에는 '핵심', 즉 열과 성을 다해 진심으로 전달하려는 중심 내용이 있다. 메모할 때마다 자기 자신에게 질문하라. '어떻게 하면 미래의 나 자신을 위해 이 일을 쓸모 있도록 만들 수 있을까?' 이 질문을 하면 메모를 저장한 이유, 생각하던 내용, 그리고 정확하게 무엇이 당신의 관심을 끌었는지에 대한 설명을 주석으로 달 수 있다.

4. 표현 : 작업한 결과물을 표현하라

수집, 정리, 추출 단계는 한 가지 최종 목표에 맞춰 조정된다.
당신만의 아이디어와 이야기, 지식을 다른 사람들과 공유하는 것이다.

우리는 삶을 풍요롭게 해줄 경험을 끝없이 지연시키고 뒤로 미루곤 한다.
아직 준비되지 않았다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개인적이고 구체적이며 검증된 정보는 실제로 사용할 때에 비로소 '지식'이 된다.
소비보다 창조하는 일에 시간과 노력을 더 많이 투자하도록 하자.
좋은 것, 진실한 것, 아름다운 것을 생생하게 표현하고 창조하는 일은 스스로에게 매우 깊은 성취감을 주고, 다른 사람들에게 영감을 주며 즐겁게 해준다.

정보는 끊임없이 밀려들고 늘 미완의 작업이다.
최종적인 것은 아무것도 없으므로 완벽히 준비되면 시작하겠다고 기다릴 필요가 없다. 지금이라도 간단한 웹사이트에 먼저 글을 올린 뒤 시간을 두고 조금씩 더 게시할 수 있다. 초안을 먼저 올리고 나중에 시간 있을 때 수정하면 된다. 더 빨리 시작할수록 개선의 길을 향해 먼저 출발할 수 있다.

소비에서 생산으로, 지식 관리의 원칙

자신이 아는 걸 구체적인 형태로 결정화하는 '지식 자산'을 만들자.
지식 자산은 외부 세계나 내면의 생각에서 만들어 질 수 있다.

외부 지식의 대표적인 유형

  • 핵심내용 : 책이나 기사를 읽고 찾아낸 통찰력 있는 구절
  • 인용문 : 팟캐스트나 오디오북을 듣고 기억에 남는 구절
  • 북마크와 '좋아요' : 흥미로운 인터넷 링크나 소셜미디어의 '좋아요' 게시물
  • 음성 메모 : 모바일 기기에 저장한 짧은 녹음 파일
  • 회의 메모 : 회의나 통화 중에 논의한 주요 내용 메모
  • 이미지 : 감흥을 불러일으키는 흥미로운 사진 또는 기타 이미지
  • 강의 내용 : 수업, 콘퍼런스, 프레젠테이션 등에서 얻은 교훈

내면 지식의 대표적인 유형

  • 스토리 : 좋아하는 일화(당신이나 다른 사람의 이야기)
  • 통찰력 : 크고 작은 깨달음
  • 기억 : 잊고 싶지 않은 인생 경험
  • 감상 : 수첩이나 일기에 적은 개읹거인 생각과 교훈
  • 사색 : 불현듯 우연히 떠오른 생각
 

콘텐츠 수집방법 : 리처드 파인만의 '좋아하는 '열두 가지 문제'

"좋아하는 열두 가지 문제를 끊임없이 마음에 새기고 있어야 합니다. 그 문제들이 대체로 휴면 상태에 있더라도 말입니다. 새로운 연구나 결과에 대해 듣거나 읽을 때마다 그 질문들에 하나씩 대입해서 테스트하고 해결에 도움이 되는지 살펴봅니다. 가끔 이거다 싶을 때가 있습니다. 그러면 사람들은 이렇게 말할 겁니다. '어떻게 해낸 거지? 그는 천재가 틀림없어!' "

파인먼이 쓴 접근법은 답이 정해지지 않은 열두 가지 문제 목록을 계속 유지하는 방식이다.

"항상 관심이 있었던 질문들은 무엇인가?"

(많은 사람들이 질문했던 문제 목록들)

  • 어떻게 하면 과거에 머물지 않고 현재에 더 집중할까?
  • 어떻게 하면 더 자신있게 결정할 수 있을까?
  • 어떻게 하면 중장기 목표와 맡은 책임에 부합하는 투자 전략을 만들 수 있을까?
  • 아무 생각 없이 소비하다가 마음먹고 창조로 전환한다는 건 어떤 모습일까?
  • 어떻게 하면 아이들이 잠자리에 든 뒤 드라마를 보지 않고 일찍 잘 수 있을까?
  • 어떻게 하면 내가 종사하는 산업이 계속 수익을 내면서도 지속 가능한 생태계를 유지하는 데 도움이 될까?
  • 어떻게 하면 책임이 큰 일을 맡은 두려움을 극복할 수 있을까?
  • 어떻게 하면 우리 학교가 특별한 도움이 필요한 학생들에게 자원을 더 많이 제공할 수 있을까?
  • 어떻게 하면 책을 쌓아두지만 않고 읽을 수 있을까?
  • 어떻게 하면 속도를 내면서 동시에 휴식할 수 있을까?
  • 어떻게 하면 의료보험제도가 사람들의 요구에 더 빨리 반응하게 할까?
  • 어떻게 하면 몸에 좋은 음식을 힘들이지 않고 먹을 수 있을까?

이 질문들에서 일부는 추상적이고 일부는 구체적이라는 사실에 주목하라.

수집 기준 : 너무 많거나 적게 보관하지 않는 방법

가장 중요하고 유용하며 내용이 풍부한 자료만 발췌하여 간결하게 메모한 후 저장한다.

  1. 당신에게 영감을 주는 인용문과 사진, 아이디어와 이야기를 수집해 보관하라.
  2. 통계치, 참고자료, 연구결과, 쓸모있는 도표, 이미지 등을 별도 폴더에 보관하라. 나중에 쓸 일이 있는 자투리를 보관하는 것이다.
  3. 나만의 생각과 의견, 추억 같은 개인적인 정보들이다.
  4. 당신을 놀라게 하는 정보를 수집하라. 어떤 사실을 접하고 놀라워한다는 것은 새로 접한 정보가 자신이 알고 있는 내용과 완전히 일치하지 않는 것임을 알려주는 훌륭한 지표이며, 우리 사고방식을 바꿀 잠재력이 있다는 뜻이다.

독서를 습관화하는 비결은 힘들이지 않고 즐겁게 하는 것이다.

콘텐츠를 소비할 때 아이디어를 받아들이면서 마음이 움직이거나 깜짝 놀라는 느낌이 드는지 관심을 기울여라.

창의적인 삶과 더 나은 인생을 위해 내면에 있는 직관의 목소리를 듣는 법을 배우는 일보다 더 중요한 게 있을까? 직관의 목소리는 상상력과 자신감, 자발성이 샘솟는 원천이다. 직관이 들려주는 말을 메모하여 매일 그 목소리를 듣도록 스스로를 훈련할 수 있다.

공명하는 내용을 수집할 때 메모에 같이 저장해 두면 유용하게 쓰이는 세부 항목들이 있다. 웹페이지 주소, 제목, 작성자 또는 게시자, 날짜처럼 메모 출처의 주요 정보를 수집하는 것이다. 책이나 논문, 보고서의 경우 각 장의 제목과 주제, 글머리기호로 정리된 주요 항목을 수집해도 유용하다.

적용하기 : 생각을 외부에 저장하면 얻을 수 있는 장점

글을 씀으로써 새로운 아이디어를 떠올릴 수 있는 연결 고리를 생성하는 것이다. 생각이 글로 나타나는 것과 마찬가지로 글을 쓰는 행위 역시 생각을 확장시킨다.

누군가 내 글을 읽지 않아도 내가 글을 쓰는 행위 하나만으로도 나의 생각을 확장시킬 수 있는 역할을 충분히 해낼 수 있다.

메모하기는 자신의 생각을 외부화하는 가장 쉽고 간단한 방법이다.

 

5장. 실행을 목표로 정리하라

 

메모를 수집하는 일이 효과를 발휘하려면, 메모를 정리하고 검색하는 효과적인 방법을 마련해야 한다. 디지털 데이터를 관리하는데는 프로젝트별로 정리하는 것이 최소한의 노력을 들이는 방법이다.

- PARA 정리기법 : 프로젝트 Projects, 영역 Areas, 자원 Resources, 보관소 Archives


우리가 정리과정에서 만날 수 있는 가장 큰 유혹은 너무 완벽을 추구한다는점이다. 정보를 외부 세상에 사용하지 않고 과다하게 축적만 하는 시간 낭비가 일어나지 않도록 경계해야 한다.

  1. 프로젝트 : 일이나 생활에서 현재 진행 중이며 단기간 노력이 필요한 일
  2. 영역 : 오랫동안 관리하고 싶고 장기적으로 책임지는 일
  3. 자원 : 향후 도움이 될 수 있는 주제 혹은 관심사
  4. 보관소 : 전에는 위의 세 가지 유형에 속했지만 지금은 비활성화된 항목

 

6장. 핵심을 찾아 추출하라

 

지식을 얻으려면 매일 조금씩 더하라
지혜를 얻으려면 매일 조금식 버려라 < 노자>

우리가 무엇인가 읽고 조사함으로써 지식 블록들을 체계적으로 모을 수 있으며, 그 과정에서 산출물이 더욱 풍부해지고 흥미로워지며 영향력이 커진다.

우리만의 자료를 구성하는 스토리와 조사, 사례와 은유의 본질을 살펴보기 위해 메모를 활용할 수 있다. 이것은 CODE 방법의 세번째 단계, 즉 추출 단계이다.

그 동안 수집하고 정리한 아이디어를 우리만의 메시지로 전환한다. 이 모든 일은 메모로 시작해 메모로 끝난다.

메모 기록자로서 당신이 해야 할 일은 기록한 메모를 미래로 가는 여정에서 끝까지 살아남도록 보존하는 것이다. 여기서 메모의 발견 용이성이 필요하다. 메모의 발견 용이성을 높이려면 학교에서 배운 간단한 습관을 적용하면 된다. 즉, 가장 중요한 핵심 내용을 하이라이트 처리하여 강조하는 것이다.

추출은 매우 효과적인 의사소통의 핵심이다.
청중이 당신의 메시지를 듣고 행동하도록 하는 일이 더 중요한 만큼 메시지를 더 잘 추출해야 한다.

 

단계별 요약은 네 가지 단계로 구분할 수 있다.

첫 번째 단계는 메모에 처음 수집된 텍스트 덩어리를 말한다. 기사 전체가 아니라 핵심 발췌문 일부만 저장했다는 점에 주목하라.

이 메모의 발견 가능성을 높이려면 '굵게 처리하기'라는 두 번째 단계를 진행해야 한다. 메모의 요점만 굵은 글씨로 표시하는 것이다. 이 글이 무슨 내용인지 힌트를 주는 키워드, 원작자가 전달하려년 내용을 나타낸 구절, 혹은 내게 와 닿는 문장이 포함될 수 있다.

더 긴 내용이거나 특히 더 흥미롭고 중요한 메모라면 '하이라이트 처리하기'라는 세 번째 단계를 거쳐야 할 때가 있다. 두 번째 단계에서 굵게 처리한 부분 중에서도 가장 흥미롭고 놀라운 요점만 골라서 하이라이트 처리하라.

드물게 발생하지만, 추가할 수 있는 단계가 한 가지 더 있다. 네 번째 단계인 '핵심 요약하기'이다. 정말 독특하면서도 가치있는 정보에 대해서만 '요약서'를 메모의 맨 앞부분에 추가하는 것인데, 글을 내가 직접 요약하여 정리하는 것이다.

 
 

7장. 작업한 결과물을 표현하라

 

블록 조립 : 결과물을 수월하는 만드는 비밀

우리의 창의력은 사례를 기반으로 번성한다. 채워야 할 템플릿이 있으면 아이디어는 여기저기 흩어지지 않고 쓸만한 형태로 전달된다. 만들고 싶은 것들은 대부분 우수 사례들이 있고 참고할만한 모델 역시 풍부하다.

자체 검색 시스템 : 메모를 찾고 둘러보고 발견하고 활용하는 방법

1. 찾아보기 : 메모 앱의 검색 기능은 놀라울 만큼 강력하다. 찾아보기 방법은 시간과 노력이 적게 든다는 장점이 있다. 찾아보기는 가장 먼저 시도해야 할 검색 방식이다.

2. 둘러보기 : 당신은 진행중인 프로젝트, 영역, 자원, 보관소의 네 개 폴더를 이미 갖추고 있다. 각 폴더는 당신 삶의 해당 영역에 초점을 맞춰 설정한 전용 환경이다. 날짜에 따라 메모 목록을 분류해서 보거나, 이미지와 웹 클리핑만 뽑아서 볼 수도 있다. 

3. 태그하기 : 어느 폴더에 저장되었든 관계없이 메모에 붙일 수 있는 작은 꼬리표와 같다. 메모에 태그를 설정하면 검색 기능을 써서 태그가 붙은 메모를 한꺼번에 볼 수 있다. 폴더의 큰 단점은 아이디어가 분리되어 저장되므로 흥미로운 연관 관계를 촉발하기 어렵다는 점이다. 태그를 설정하면 세컨드 브레인에 연결 기능을 주입하여 이 한계를 극복할 수 있으며, 간단히 분류할 수 없는 광범위한 주제와 패턴을 더 쉽게 볼 수 있다.

4. 뜻밖의 발견 : 가장 불가사의하지만 여러 면에서 가장 강력하다. 

 

표현하기의 세 단계 : 우리가 한 일을 보여주는 건 어떤 모습일까

1. 기억하라 : 필요한 바로 그 순간에 아이디어를 검색하라

2. 연결하라 : 더 큰 이야기를 전하려면 메모를 활용하라

3. 창조하라 : 스트레스 없이 프로젝트를 완료하고 목표를 달성하라

 

창의력의 근본은 협력과 혼합이다

협력하라 : 우리는 결국 다른 사람들과 함께 일해야 한다

혼합하라 : 무에서 유를 창조하는 사람은 없다

 

당신은 당신이 만들어내는 것만 안다

아이디어를 좀 더 붙잡아놓고 싶다면 적극적으로 관여해야 한다. 직접 발 벗고 나서서 실행하고 그 과정에서 얻은 지식을 현실 문제 해결에 적용해야 한다. 
아이디어를 표현하고 지식을 실천하기 시작하면 삶이 실제로 변화하기 시작한다. 

 

8장. 창의적인 실행을 위한 세 가지 전략

 

창의적인 과정의 기초가 되는 가장 중요한 패턴 중 하나는 '발산 divergence'과 '융합 convergence'이다.

균형을 찾는 창의적인 방법 : 창의적인 노력은 발산하는 행동에서 출발한다. 발산의 목적은 새로운 아이디어의 창출이므로 그 과정은 어쩔 수 없이 즉흥적이고 혼란스러우며 지저분하다. 우리가 발산에만 집중한다면 결코 어느 곳에도 도달하지 못한다. 어느 시점이 되면 막연한 가능성은 버리고 해결 방안을 만드는 작업을 시작해야 한다. 융합은 우리에게 선택지를 없애고 절충하게 하며 무엇이 정말 중요한지 결정하도록 강요한다. 
CODE 방법의 네 단계를 발산과 융합 모델에 더하면 창의적인 과정을 위한 효과적인 템플릿을 만들어낼 수 있다. 

CODE 방법의 앞 두 단계인 '수집'과 '정리'는 발산의 구성요소이다. 뒤의 두 단계인 '추출'과 '표현'은 융합에 관한 내용이다. 

발산과 융합 모드를 구분하면 작업을 시작할 때마다 어떤 모드에 있고 싶은지 결정할 수 있다. 발산 모드에 있으면 시야를 열고 가능한 선택지를 최대한 탐색하면 되고, 융합 모드에 진입하기로 한다면 그 반대로 새로운 인풋을 차단하며 작업을 완료한 뒤에 주어질 달콤한 보상의 순간을 쫓아라.

효과적인 융합 과정을 위한 세가지 전략

1. 아이디어 군도 : 징검다리를 만들어라

아이디어 군도를 만들려면 일단 당신이 예전에 쓴 보고서나 프레젠테이션, 혹은 산출물의 근간이 될 아이디어, 각종 출처나 요점들을 여기저기서 끌어 모은다. 작업에 필요한 아이디어가 충분히 모이면 융합 모드로 과감하게 전환하고 타당한 순서에 따라 서로 연결한다. 

2. 헤밍웨이 다리 : 어제의 추진력을 오늘 사용하라

오늘의 작업이 끝날 때 에너지를 남김없이 다 써서 없애지 말고 다음 사항들을 기록하라. 다음 단계에는 어떤 이야기를 쓸지, 현재 상황, 금방 잊어버리기 쉬운 세부 사항들, 다음 작업 시간의 목표를 기록하라.

3. 범위 조금씩 축소하기 : 작고 구체적인 것을 이동시켜라

'범위 scope'란 소프트웨어 개발자들이 쓰는 프로젝트 관리용어다. 우리는 좀 더 관리하기 쉬운 크기로 프로젝트 범위를 축소할 수 있으며, 프로젝트를 완료하고 싶으면 반드시 그렇게 해야 한다. 뭔가 빠졌거나 필요하다고 생각하는 무엇인가가 늘 있기 마련이다. 가장 중요하지 않은 부분을 포기하거나 삭제하거나 연기한다면 시간이 부족해도 방해물을 제거하고 앞으로 나아갈 수 있다.

빠르게 움직여 결과물을 만들어라

10분이나 20분 정도 시간을 정하고 앞에 보이는 메모들만 활용해서 필요한 자료들을 조사한다. 
첫 번째 작업을 한 번에 완료할 수 없으면 헤밍웨이 다리 기법을 써서 다음에 작업하도록 하라. 
점차 프로젝트에 여러 가지 저항요소가 생기면 범위를 조금씩 축소하는 전략을 시도하라. 중요도가 가장 떨어지는 기능은 가차없이 버리고 가장 어려운 의사 결정은 뒤로 미루거나, 또는 내가 잘 알지 못하는 부분을 도와줄 사람을 찾아라.

이 프로세스의 모든 단계에 걸쳐 새롭게 배우거나 찾아낸 내용, 혹은 찾고 싶은 새로운 중간 패킷에 관한 메모를 반드시 저장하라. 

 

9장. 효율적인 실행을 위한 세가지 습관

 

세컨드 브레인은 생산성과 창의력을 높이는 실용적인 시스템이다. 정리 정돈을 잘한다는 말은 습관이다. 다시 말해 정보를 접하고 작업하고 활용하며 반복하는 행동이다. 

요리사들은 주방을 청소해야 한다는 이유만으로 일을 멈추지 않는다. 가령 믹싱 스푼은 다음에 사용할 때를 위해 항상 같은 자리에 놓기, 칼은 언제든지 바로 쓸 수 있게 사용하자마자 깨끗이 닦기, 식자재는 언제 써야 하는지 고민하지 않도록 사용 순서대로 정령하기 같은 작은 습관들을 익히는 것이다.

요리사들은 실용적인 기술로 구현된 사고방식인 미즈 앙 플라스를 '외부에 있는 두뇌'로 여기고 일한다. 

지식 노동자로서 우리는 미즈 앙 플라스 시스템에서 배울 것이 많다. 요리사들과 마찬가지로 우리도 쉴 새 없이  밀려드는 과제와 씨름해야 한다. 
세컨드 브레인에서 가장 필요한 세가지 습관은 다음과 같다.

1. 체크리스트 : 예전 작업물을 활용하여 일관성있게 프로젝트를 시작하고 마쳐라

2. 리뷰 : 주간, 월간 등 업무와 생활을 정기적으로 검토하고 바꿀 것이 있는지 결정하라

3. 알아차리기 : 나중에 더 쉽게 찾을 수 있게 메모를 편집하고 하이라이트 처리하거나 다른 곳으로 이동시킬 소소한 기회들을 알아차려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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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만장자가 된다는 것은 '독립적'이라는 것을 의미한다.

지독한 자린고비는 절대 독립적일 수 없다.
왜냐하면 무엇이든 아껴야 한다는 강박에 사로잡혀 있기 때문이다.
그렇다면 낭비벽이 심한 사람은 어떨까?
그는 인생을 만끽하며 원하는대로 소비하지만 그 또한 독립적인 것은 아니다.
있는 돈을 모두 써버렸기 대문에 새로 돈을 마련해야 한다는 압박감에 항상 시달린다. 

돈에 대한 올바른 태도는 이 두 양극단 사이에 있다.

투자는 과학이 아니라 예술이다.
미술과 마찬가지로 주식시장에서도 초현실주의에 대한 이해가 필요하다.
때로는 다리를 위로 하고 머리는 바닥을 향한 채 물구나무를 서야할 때도 있다. 

인류가 존재하는 한 투자와 투자자가 존재한다.
과거에도 그랬고 앞으로도 그럴 것이다. 
"인간은 놀이하는 존재로 태어났기에 놀면서 이기기도 하고 지기도 한다.
그러므로 놀이하는 존재인 인간은 절대로 사라지지 않을 것이다."

주식투자에 뛰어들려는 사람은 어느 정도의 위험을 감수하겠다는 마음의 준비가 필요하다.
안정적인 수익을 보장하는 주식시장은 그 어디에도 존재하지 않는다. 

절대 없어지지 않을 뿐만 아니라 유감스럽게도 점점 규모가 늘어나는 집단이 바로 소위 말하는 '단기투자자'들이다.
단기투자자는 노름꾼일 뿐이다.
따라서 신중하게 고민하거나 전략을 세우지 않는다. 
은행과 브로커는 그들의 고객을 단기투자자로 만들기 위해 할 수 있는 건 전부 다 시도한다.
단기투자자들은 증권거래소를 카지노 도박장철머 만들어버린 기관투자자들처럼 꾸준히 주식을 사고팔다 보면 비단 주식시장뿐만 아니라 외환거래, 원자재 시장 그리고 채권시장에 이르기까지 자신에게 분명 성공할 기회가 주어질 거라 믿을 것이다. 그들이 마음에 들지 않는 것과 별개로 이 주식시장이 제 기능을 하는데 꼭 필요한 존재라고 생각한다. 주식시장에 단기투자자가 많을수록 증권시장은 커지고 유동적이 된다. 그 과정에서 증권시장의 상승장이나 하락장에서 보이는 불안정한 움직임도 안정화될 수 있다.

장기투자자는 노후대책이나 자식에게 남길 유산을 염두에 두고 주식을 사놓은 뒤 몇십 년간 보유한다.
그렇기에 그들은 시세를 아예 보지도 않으며 애당초 관심이 없다. 장기투자자는 주로 우량주식에 폭넓게 투자하며 모든 종목과 여러 나라에 골고루 투자한다. 
장기투자자는 적은 액수로 짧은 시일 내에 백만장자 대열에 오를 수 없다.
하지만 장기적으로 보면 상당한 자산을 축적할 수 있다. 

장기투자는 모든 주식 거래 중 평균 이상의 결과물을 약속한다.
주식으로 성공한 투자자 가운데 단기투자자의 비중은 극히 낮다. 하지만 인간의 내면에 잠재되어 있는 '놀이하는 인간'으로서의 본능은 매우 강력하다. 

주식 시장은 현재 상황도 앞으로 다가올 미래의 경제 흐름도 보여주지 않는다.
경제와 주식시장이 항상 평행을 이루며 동반 성장하지는 않는다.
그렇다고 해서 서로 간의 상호작용이 없다는 의미도 아니다. 

한 남자가 반려견을 데리고 산책을 한다. 보통 개들이 그렇듯이 그의 반려견은 주의 앞으로 달려 나갔다가 주인에게로 되돌아간다. 그런 뒤 다시 앞으로 달려간 후 자신이 주인에게서 멀어졌음을 알아채고는 주인에게로 또 돌아온다. 산책 내내 그런 행동이 계속 반복되다가 마지막에 둘은 같은 목표 지점에 함께 도착한다.
여기서 주인은 경제이고 개는 증권시장이다. 

주식의 흐름은 주식을 팔려는 매도자가 주식을 사들이려는 매수자보다 더 급박한지 아닌지에 달려 있다.
주식을 보유한 사람이 심리적 또는 물질적 압박감에 주식을 내놓았는데 돈을 가진 사람은 반대로 사려는 마음은 있지만 꼭 사야 한다는 압박감을 느끼지 않는다면 주가는 하락한다. 하지만 돈을 가진 사람이 다급하게 주식을 찾는데 주식을 보유한 사람이 주식을 팔려는 심리적, 물질적 압박감을 느끼지 않는다면 주가는 상승한다.

장기적 관점에서 주식시장은 경제와 떼어놓을 수 없다.
그러므로 투자자는 국가의 경제를, 그리고 지금처럼 글로벌 시대에는 세계 경제를 면밀하게 관찰하고 분석해야 한다. 이때 과거가 아닌 미래가 더 중요하다는 사실에 주의해야 한다. 

앞으로도 경제가 계속 성장할 것이라 확신한다.
부자들이 게으르고 나태해지는 순간, 더 높은 곳으로 신분 상승을 꾀하는 다른 사람들이 등장해 지속적인 성장을 끌어낼 것이다.
이렇게 세상은 계속 앞으로 나아간다. 

 - 중기적으로 영향을 미치는 요소들

돈 + 심리(상상력) = 트렌드

1. 돈 : 주식 시장에서 돈이란 산소 또는 차를 움직이는 휘발유 같은 것이다. 

2. 심리 : 여론의 투자 심리가 부정적이어서 어느 누구도 주식을 사려고 하지 않는다면 주가가 상승할 수 없다. 

한 요소가 미약하게나마 다른 한 요소보다 더 강하면 둘 중 어떤 요소가 더 강한지에 따라 주가가 다소 상승하거나 다소 하락한다.

인플레이션

증권인은 악마가 성수를 꺼리는 것 만큼 인플레이션을 싫어한다.
그들은 모든 소비자물가, 생산가, 시간당 임금, 임금비용 지수 등을 날카롭게 주시한다.
이 수치가 오르면 주식시장의 분위기가 악화되고 시세도 떨어진다. 
주식시장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요인은 인플레이션에 맞서기 위해 중앙은행에서 취하는 조치들 뿐이다. 
인플레이션은 따뜻한 목욕물과 같다.
따뜻한 물에 몸을 담그고 있을 때는 편안하지만 중간에 물 온도가 너무 뜨거워지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인플레이션이 통제되지 않는 상황에 이르면 바로 경제위기가 닥친다.
그러면 다음과 같은 일이 벌어질 수 있다.
호황은 기존의 생산과 서비스로는 충족시킬 수 없는 수준의 수요로 이어진다.
이때 공급과 수요 사이의 불균형으로 인해 가벼운 가격 상승이 일어난다. 동시에 산업적 수요 상승과 인위적 조절로 인해 핵심 원자재 가격이 상승한다. 여기서 인위적 조절이란 예컨대 OPEC이 1970년대 대규모의 원유 공급력을 무기삼아 가격을 결정하려던 상황 같은 것을 말한다.
시간이 흐르면서 이러한 가격 상승은 소비자물가를 올리고 종래에는 생계비 상승을 초래한다. 그러면 노조는 화폐가치 하락에 상응하는 만큼의 임금 상승을 요구한다.
이 임금 상승은 다시 생산 비용과 서비스 비용을 높이는 원인이 된다. 그 영향으로 소비자 가격은 더 높아지고, 노조는 또 다시 오른 물가에 맞춰 임금 인상을 요구한다.
이렇게 임금과 가격이 번갈아가며 오르다가 인플레이션이 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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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은행

중앙은행은 단기 이자를 기반으로 시중은행이 어느 정도의 이자율로 재할인할 수 있는지 결정한다.
은행은 이 이자율에 은행의 마진을 더하여 고객에게 이전한다.
따라서 이자는 돈의 가격인 셈이다.
금리가 높을수록, 다시 말해 돈의 가격이 높을수록 대출의 수요는 줄어들고 금리가 낮아질수록 대출의 수요는 늘어난다. 
중앙은행은 이러한 방식으로 통화량을 조절한다. 

경기 불황으로 수요가 없어지면 기업가들은 새로운 설비 투자나 상품 개발을 목표로 투자해야겠다는 계획이 좌절되는 경우가 허다하다. 경제 관련 뉴스가 부정적이면 기업가들 사이에는 비관론이 널리 퍼진다. 이러한 환경에서는 소비자들도 일자리를 잃을지도 모른다는 두려움에 지출을 멈추고 최대한 부채를 없애려고 노력한다.

중앙은행에서 발행한 화폐는 직접투자나 소비 대신 주식시장으로 흘러들어간다. 그러면 경제 뉴스가 아무리 부정적이고 기업의 이윤과 배당금이 줄어든다 해도 주가가 상승하게 되며, 이 과정이 1년 이상 지속될 수 있다.

경제의 상황이 전반적으로 호전되기 시작하면 투자, 소비, 기업 이윤이 늘기 시작한다.
경제가 완만한 속도로 성장하면 중앙은행은 금리를 곧바로 올리지 않고, 경제성장을 위협하지 않도록 낮은 수준을 유지한다. 이 단계에서는 직접투자와 소비가 자금 전부를 흡수하지 못하기 때문에 증권시장으로 흘러들어갈 돈이 확보된다. 그리고 계속 상승하는 주식 시세에 발맞춰 기업 이윤도 함께 늘어난다. 그러면 이제 기본적인 조건이 갖춰졌으므로 사람들은 엄청난 시세 차익을 꿈꾸게 되고, 시장은 급격한 상승세를 띠게 된다.

이러한 상황에서는 중앙은행이 나서서 엄격히 통제해야 한다.
걷잡을 수 없는 인플레이션을 진정시키기 위해 중앙은행은 금리부터 크게 올린다.
높은 금리는 시간이 흘러가면서 사람들의 심리뿐만 아니라 전반적인 경제와 증권시장에 엄청난 영향을 끼친다. 그중에서도 가장 극심한 타격을 입는 것은 증권시장이며, 그 작용은 몹시 부정적이다.
금리 상승으로 인해 통화량은 급속히 감소하고, 증권시장으로의 자금 유입 또한 고갈된다. 

신용으로 주식을 산 투자자들은 급증하는 금융비용 때문에 주식을 되팔아야만 하는 상황에 처한다.
게다가 예금 이자가 높다 보니 은행으로 가는 돈이 많아지면서 예금이 주식투자의 경쟁 상대로 떠오른다. 

금리 인상에 초래한 경제위기는 다소 늦게 나타난다.
자금 조달 비용이 너무 올라버린 탓에 기업이 투자를 멈추거나 망설일 때까지 시간이 걸리기 때문이다.
같은 이유에서 소비자들 또한 신용으로는 사지 않으려 할 것이다. 그에 따라 수요도 위축된다.
그러면 일반적으로 인플레이션율이 다시 낮아져 중앙은행이 금리를 다시 내리게 된다.
하지만 인플레이션이 이미 만연하여 임금이 가격을 올리고 가격이 다시 임금을 올리는 상황이라면 화폐가치가 통제되기까지 상당히 오랜 시간이 걸릴 수 있다.

금리가 떨어지면 '언제'나 '하지만' 같은 말은 꺼내지도 말고 곧장 주식시장에 뛰어 들어가야 한다. 

채권 : 주식의 경쟁 상대

장기이자율은 오블리게이션 obligation이라고도 불리는 채권의 이자를 가리킨다.
이 이자가 높으면 높을수록 채권은 주식의 경쟁 상대가 된다. 모든 예금주들 그리고 대형 보험사나 연금보험의 펀드매니저들은 소액 예금주들과 마찬가지로 주식에 투자할 것인지 채권에 투자할 것인지를 결정해야 한다. 
그 결정은 채권 이자가 얼마나 높은지에 달렸다.
채권 이자가 인플레이션율과 주식 배당금보다 더 높다면 투자자들은 당연히 채권을 선택한다. 

장기금리는 중앙은행이 아닌 수요과 공급에 의해 결정된다.
국가나 기업의 재정 충당 요구가 크면 다량의 채권을 발행한다. 예금주들에게 이 채권을 팔기 위해서는 그들의 구미가 당길만한 이자를 제공해야 한다. 경제 호황기에는 이러한 현상이 종종 일어난다.
투자와 다른 기업 인수를 위한 충분한 자금을 확보하고자 기업은 주식뿐만 아니라 채권을 발행한다.
이때 수요가 채권 발행량을 초과한다면 이자를 올려야 한다.
반대로 국가나 산업계에서 새로운 자금을 필요로 하는 경우가 줄어들면 장기금리도 내려간다. 

단기금리와 장기금리도 밀접한 관계에 있다.
단기금리가 장기금리만큼 높다면 굳이 돈을 장기적으로 묶어둘 이유가 없다.
따라서 예금주들은 돈을 단기적으로 투자하려 할 것이고, 장기 채권에 대한 수요가 줄어들 것이다. 반대로 기업이 보통의 단기금리 수준으로 장기간 자금을 빌릴 수 있다면 채권을 발행할 것이다.
그러면 채권 공급이 늘어나게 되어 결국 주가는 떨어지고 장기금리는 다시 얼마 못 가 상승하게 된다.

반면에 장기 채권의 이자가 단기이자율보다 확실히 높은 경우 기업은 싼 단기금리를 내고 자금을 충당하겠지만 투자자들은 채권에 몰린다. 그 결과 고정금리의 장기 채권 수요는 늘어나는 반면 공급이 줄면서 시세는 상승하고 이자는 떨어지게 된다. 

단기금리와 장기금리의 관계는 일반적으로 수요와 공급에 따라 움직이는 채권 시장에서 이미 결정된다.
인플레이션이 어느 정도 심화되면 중앙은행이 금리 인상을 할 것이라는 기대에 따라 장기금리는 곧바로 상승한다. 반면 경기가 침체되어 중앙은행이 금리를 내릴 것이라는 기대가 확산되면 채권의 금리가 인하된다. 그래서 때로는 일정기간 동안 장기금리가 단기이자율보다 낮아지기도 한다.

외화

중앙은행은 자국 화폐가치 안정성만 주시하는 것이 아니라 자국 환율 변동도 주목한다.
인플레이션으로 환율이 약해지면, 중앙은행은 타국 화폐로 자국 화폐를 사들이는 방식으로 외환시장에 개입하여 이를 저지하려 시도한다. 하지만 외환 보유고가 충분하지 않을 경우, 중앙은행이 자국 통화의 투자 매력도를 다시 높이려면 금리를 올리는 수 밖에 없다. 반대로 수출 산업이 위험에 빠질 정도로 환율이 지나치게 높아 세계 시장에서 경쟁력을 잃고 있는 나라는 우선 금리부터 낮춘다. 

대중의 심리

돈의 흐름이 유동적이든 아니든 돈이라는 요소에 증권시장이 얼마나 민감하게 반응하는지 그 여부는 전부 대중의 '심리'에 달려 있다.

시간이 흐른 뒤에 그때 왜 그랬는지를 분석하는 것은 그리 어렵지 않다.
하지만 대중이 미래에 보일 심리적 반응을 과연 예측할 수 있을까?
증권시장은 그야말로 대중의 심리 그 자체라고 할 수 있다. 
특정 상황에서 개인과 집단의 심리적 동기나 반응은 예측할 수 없다는 입장이다.
하지만 노련한 주식투자자라면 개개인이 내리는 결정의 합이 가지는 정도, 다시 말해 대중심리적 반응이 얼마나 격렬한 것인지와 대략적인 시기 정도는 일정 부분 예감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

달걀이론 : 타원형의 달걀을 여섯 국면으로 나눠 주식시장의 순환과 투자 시점을 설명할 수 있다.

달걀의 가장 아랫부분인 A1은 상승 국면으로 주식 거래량과 보유자 수가 적다. 투자자는 이때 주식을 매수해야 한다.
그 다음인 A2는 거래량과 보유자 수가 늘어나는 시기로 투자자는 매수한 주식을 쥐고 가격이 오르길 기다려야 한다.
사람들이 상승장에 뛰어드는 A3에서는 주식 거래량이 급증한다. 주가가 가장 높아지는 시기로 투자자는 보유 주식을 매도해 차익을 실현해야 한다.

투자자는 달걀의 정점을 넘은 B1 국면에서도 주식 매도를 이어가야 한다. 이 시점부터는 주식 거래량과 보유자 수가 줄어들기 시작한다.
B2는 고점에서 주식을 매수한 투자자들이 대거 빠져나가며 거래량이 증가하는 모습을 관망할 시기다.
하락장의 막바지인 B3는 투매가 나오며 거래량이 폭증한다. 코스톨라니는 이때 가격이 싸진 주식을 다시 매수하라고 말한다.
"놓친 버스나 주식은 쫓아가선 안 된다. 인내하면 다음 기회가 확실히 온다"

 

증권심리학

 

돈 : 어떠한 상황이라도 빚을 내서 주식을 사는 것은 금물이다.

생각 : 지적으로 거래하는 주식투자자는 자신만의 생각이 있다. 그것이 옳든 그르든 그것은 문제가 되지 않는다. 중요한 것은 그가 거래를 하는 데 있어 심사숙고하는 동시에 상상력을 지녀야 한다는 것이다.

인내 : 2+2 = 5-1, 인내는 가장 흔하게 일어나는 실수를 줄여준다. 처음에는 항상 생각했던 것과 다르게 전개되다가 마지막이 되어서야 생각했던 대로 이뤄진다.

행운 : 전쟁, 자연재해, 정치적 혼란, 새로운 발명, 사기 등 온갖 요소들이 투자자가 자신의 투자를 결정하는 밑바탕이 되었던 기본 전제 조건들을 무너뜨린다. 그래서 행운이 필요하다.

돈, 생각, 인내, 행운 이 네가지 요인을 다 갖고 있어야 소신파 투자자라 할 수 있다.

주식시장이 호재성 혹은 악재성 정보에 어떻게 반응하는지는 오롯이 '증권이 소신파 투자자의 수중에 있는가? 아니면 부하뇌동파 투자자의 수중에 있는가?'에 달려 있다. 

증권이 부하뇌동파의 수중에 있으면 시장에 특별한 호재가 있어도 증시에 큰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 반면 나쁜 소식에는 붕괴가 올 만큼 즉각적으로 동요된다. 또한 반대로 소신파 투자자들이 증권의 다수를 보유하고 있으면 호재성 소식은 매우 좋은 결과로 이어지는 반면 나쁜 소식에는 큰 반응을 보이지 않는다. 

순환하는 주식시장 사이클에서 투자자가 성공하려면 어떻게 행동해야 할까?
투자자는 소신파에 속해야 하고 현대 경제 순환과 반대로 행동해야 한다. 
"밀 가격이 떨어질 때 밀을 보유하고 있지 않던 사람은 밀 가격이 오를 때에도 밀을 보유하고 있지 않다."
악재에도 시장이 위축되지 않는다면 그것은 시장이 과잉매도 상태이며, 곧 바닥에 이른다는 징후라고 볼 수 있다. 이때 주식은 이미 소신파 수중에 있는데, 그들은 이러한 악재에 전혀 개의치 않는다. 그들만의 비전이 있고, 호황기가 올 거라는 믿음과 더불어 본인의 자금으로 주식을 매수했기에 지금보다 나은 뉴스가 들릴 때까지 차분히 기다릴 인내심이 있다.

반대로 시장이 호재성 소식에서도 아무런 반응을 보이지 않는다면, 이것은 과잉매수 상태를 나타내는 것으로 시장이 최고점 근처에 다다랐음을 의미한다. 이 경우 주식은 주로 부하뇌동파 투자자들의 수중에 있으며, 그들은 좋은 소식이 들려와도 추가 매수를 하지 못한다. 그리고 자본을 보유한 소신파 투자자들은 주식 값이 너무 오른 탓에 더 이상 사려고 하지 않는다.

또 다른 지표는 바로 거래량이다.
시세가 하락하면 일시적으로는 거래량이 늘어나는데, 이는 많은 주식이 부하뇌동파의 손에서 소신파의 손으로 넘어가고 있음을 의미한다. 이런 주식들은 각자의 은신처에 숨죽이고 있다가 나중에 주가가 오르면 기다렸다는 듯이 다시 시장에 등장한다. 
다시 말해, 거래량이 증가하는데도 주가가 계속 하락한다면 그것은 다음 상승운동 국면이 시작할 때가 가까워졌다는 징조인 것이다. 이때 일어나는 주가 폭락은 대체로 실제 가치의 하락이라기보다 대중의 히스테리 때문이거나 주식 소유자들이 보유한 모든 주식을 매도하면서 일어나는 일시적인 현상이라고 할 수 있다.

시장의 순환을 역행하는 것이 가장 좋은 선택이지만 쉽지 않다. 
대중의 히스테리에 휘말리지 않으려면 훈련을 거듭해야 하고 냉정한 것을 넘어 냉소적이어야 한다. 
이것이 바로 성공을 위한 'Conditio sine qua non', 즉 필수 선행 조건이다. 

진정한 증권 지식이란 모든 세부 정보를 다 잊었을 때 남는 그것이다. 
단순히 모든 것을 알아야 하는 것이 아니라 그것들을 올바르게 이해하고 적절한 순간에 그 맥락에 맞게 정확히 행동할 수 있어야 한다.
중요한 사건을 레이더처럼 포착하여 그 상관성을 제대로 해석해야 한다. 
그리고, 당연히 생각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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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공을 보장하는 유일한 방법은 올바른 목표를 세우고, 거기에 필요한 노력의 양을 계산하고, 걸맞은 수준의 행동력을 발휘하는 것이다.

당신이 지금 있는 곳은 당신의 생각과 행동이 낳은 자리다.
따라서, 생각과 행동, 둘 다 다음 단계로 도약하기 위해 완전히 다른 방식으로 바꿔야 한다. 
커리어와 개인 생활에서 큰 성공을 거둔 사람은 번영을 이룬 뒤에도 계속 노력해 생산성을 끌어올려 새로운 성공을 이룬다.
'어째서 이 사람들은 자신을 계속 몰아붙일까?'
그들은 새로운 성공을 거두려면 계속 노력해야 한다는 사실을 잘 알고 있기 때문이다. 

체중 감량이든, 책 쓰기든, 억만장자 되기든 거기에 도달하고자 하는 '갈망'이 당신을 행동하게 하는 몹시 중요한 요소다. 이러한 목표 하나하나가 당신의 잠재력을 드러내주기 때문에 미래 생존에 필수적이다. 

10배의 법칙의 핵심은 '원하는 목표보다 10배 더 큰 목표를 설정하라' 이다.
그런 다음 '목표 달성에 필요하다고 생각하는 행동보다 10배 더 많은 행동을 하라.'이다. 

자신의 영역을 지배하겠다는 목적 아래 10배의 목표를 설정하고 10배의 행동력에 몰두하는 사람은 일확천금이라는 미끼를 덥석 물지 않는다. 
저자는 2007년 서브프라임 모기지 때, 어떤 사람이 진행하는 투자에 동참하면 큰돈을 벌게 해주겠다고 꼬드겼다고 한다. 나만의 게임을 펼치며 충분한 '행동력'을 발휘하지 않았던 탓에 그 함정에 빠져 결국 막심한 손해를 입었다고 한다. 저자는 자신만의 목표를 올바로 설정했다면 목표 달성에 필요한 행동에 몰두하느라 그런 사기꾼을 만날 시간도 없었을 것이라 말한다.

대체로 사람들은 보통 수준 아래로 목표를 설정하는 경향이 있다.
심지어 많은 사람은 자기가 설계한 계획이 아닌 목표를 갖도록 길들여져 있다. 
어떤 목표는 달성하기 어려워 목표를 이루어가는 과정에서 좌절을 겪을 수 있다. 그렇다면 아예 처음부터 당신이 원했던 목표보다 훨씬 더 큰 목표를 설정하면 어떨까? 그런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노력, 집중, 에너지, 끈기를 10배 더 많이 발휘하면 어떨까? 혹시 당신이 자신의 능력을 과소평가하고 있다면 어떨까?

아프지 않고 멋진 몸매로 변신하겠다면서 어째서 일주일에 겨우 단 한번 운동하러 가는가? 시장이 탁월한 수준에 도달한 사람에게만 보상한다는 사실을 잘 알면서 어째서 그저 '좀' 하는 수준에 머무르는가? 

'success'라는 영어 단어는 라틴어 'succeder'에서 유래했다. ''succeed'는 문자적으로 '일을 잘 해내다' 또는 '원하는 목표나 목적을 달성하다'라는 뜻이다. '성공'은 잘 해낸 일이나 달성한 성과의 '축적'이다.

스스로 발전을 거듭하는 성공에, 다시 말해 단 한 번으로 끝나지 않고 영속하는 성공에 초점을 맞추어야 한다.
'자신의 성공 가능성을 제한하는 사람은 성공을 이루고 유지하는 데 필요한 행동까지 제한한다'는 걸 명심하라.

그리고, 목표나 목적 달성에 필수인 10배 마인드셋과 10배 행동이 훨신 더 중요하다는 사실도 명심하라. 

살아 숨 쉬는 한 당신은 당신의 목표와 꿈을 이루기 위해 살아야 한다.
그러지 않으면 다른 사람이 추구하는 목표의 수단으로 이용되고 말 뿐이다. 

집을 짓거나, 돈을 모으거나, 법정 싸움을 하거나, 직장을 구하거나, 신제품을 팔거나, 새로운 역할을 배우거나, 승진하거나, 영화를 제작하거나, 인생의 동반자를 구하는 일에는 사람들이 생각한 것보다 항상 더 많은 사고와 행동이 필요하다. 
결과를 만들어내는 데 어느 정도 노력이 필요한지 정확하게 계산하지 못하면 크게 실망하고 낙담할 수 있다. 그러면 뭐가 문제인지 제대로 파악하지 못하고 이내 목표를 달성할 수 없다고 생각해 패배를 받아들이고 만다. 

'절대로 목표를 줄이지 말고, 행동을 늘려라. '
목표를 하향 조정하고, 핑계를 만들고, 어려움을 모면하려고 들면 꿈을 포기하게 된다.

당신이 사업 계획을 얼마나 꼼꼼히 세우든 예측하지 못한 뭔가가 반드시 존재한다.
그런 예측 불가능한 온갖 잡음을 뚫고 나가 사람들에게 당신 제품을 알리려면 어김없이 10배 더 많은 노력을 기울여야 한다. 
어떠한 프로젝트를 시도하든 '모든' 일에는 당신이 상상한 것보다 더 많은 시간과 돈, 에너지, 노력, 사람이 필요하다고 가정하라. 당신이 처음에 한 계산에다 10을 곱하라. 그래야만 안전하다. 

그리고 '뭐든 반드시 이기고야 말겠다'는 마인드셋으로 모든 상황에 접근하라.
핑계 대지 말고 '절대 타협하지 않는' 자세로 임하라.
성공은 오랜 시간 쏟아부어온 끈질지고 적절한 행동의 결과다.
이런 올바른 관점을 갖추고 거기에 맞춰 행동하는 사람만이 성공을 쟁취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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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공은 경제, 영성, 신체, 정신, 정서, 베풂, 공동체, 가정 등 수많은 영역에서 찾을 수 있다.
하지만 성공을 이루고 유지하기 위해 가장 중요한 요소는 다음과 같다.

  1. 성공은 중요하다.
  2. 성공은 당신의 의무다.
  3. 성공은 한계가 없다.

개인과 집단이 계속 앞으로 나아가려면 목표와 목적을 달성하고자 적극적으로 움직여야 한다.
그러지 않으면 어느 순간 더는 존재하지 않거나 다른 사람이나 집단의 일부가 되어 소모품으로 쓰일 것이다. 

성공은 한 사람의 자존감에도 똑같이 중요하다.
성공은 자신감과 상상력, 안정감을 키워주고 세상에 기여하는 일의 중요성을 부각시킨다. 
당신이 달성하려는 목표가 무엇이든 성공은 '절대적으로' 중요하다. 당신의 실패로 유익할 사람은 아무도 없다. 당신이 어려운 상황을 뒤집어 당신의 목표와 꿈을 이룬다면, 뭔가 엄청나게 유익한 일이 벌어질 것이다.

성공을 이룰 수 있고 없고의 문제가 아니라 가족과 회사, 미래를 위해 꼭 이루어야 하는 의무라고 여겨라
사람들 대부분은 성공을 중요하지 않은 것으로 여긴다. 성공이 선택 사항이거나 다른 사람에게나 생기는 것으로 생각한다. 어떤 사람들은 '조금만' 이루면 다 잘될 거라고 믿으며 작은 성공으로 만족한다.

사람들은 성공을 절대적 의무로 생각하지 않는다. 죽기 살기로 덤비지 않고, 꼭 쟁취해야겠다는 생각이 없으며, 굶주린 하이에나처럼 '나는 아직 배고프다'는 정신이 없다. 

결혼 생활, 건강, 종교, 공동체에 대한 기여, 미래, 심지어 죽은 후의 미래까지 염두에 두고 성공을 이뤄나가야 한다. 훌륭한 부모가 양육에 대한 의무감을 지니는 것과 같은 식으로 성공의 개념에 접근해야 한다. 

어떤 성공이 행운의 결과처럼 보인다고 해서 착각하지 마라.
운이 성공을 만들지 않는다. 성공에 완전히 몰입하는 사람이 인생에서 행운을 얻는다

성공은 성공이 자신의 것이라고 정신적·영적으로 주장하면서 성공을 이룰 때까지 시간을 투자하고 필요한 행동을 한 사람들이 얻는 결과다. 성공을 자기 가족과 회사, 자신의 미래에 대한 윤리적 의무이자 사명이며 책임으로 보지 않는다면 성공을 이룰 가능성은 지극히 낮다. 

성공은 아이디어, 창의력, 재주, 재능, 지력, 독창성, 끈기, 결단력 등에서 한계가 없는 사람들이 창조해내는 것이다. 그렇기에 성공은 절대로 희소하거나 부족한 법이 없다.
성공을 '얻는 것'이 아니라 '창조하는' 것이라고 한 점에 유의하라. 

경쟁의 개념에는 한 사람이 이기면 다른 사람은 패배한다는 의미가 들어 있다.
하지만 사업이나 인생의 성공에서 이는 사실이 아니다. 성공에 한계를 긋는 잘못된 믿음이 널리 퍼져 있다는 사실을 확인하기 위해 멀리 볼 필요조차 없다. 시기하고, 반대하고, 불공평하다고 말하거나 '크게 성공한' 사람이 부당한 보상을 받았다고 주장하는 사례를 보면 잘 알 수 있다. 

기업이나 조직은 당신이 필요하거나 원하는 것을 얻는 데 한계가 있다고 설득한다.
다이아몬드, 기름, 물, 깨끗한 공기, 시원한 날시, 에너지 등을 누리는 데 한계가 있다고 설득하면 긴박감을 조성할 수 있고 그러면 사람들이 자기네 명분을 따르게 할 수 있기 때문이다.

성공이 어떤 식으로든 제약될 수 있다는 생각을 버려라.
성공이 일부 사람에게만 국한된 것이라거나 성공의 크기에 한계가 있다는 생각은 버려라. 
당신과 나는 원하는 것을 원하는 만큼 얻을 수 있다. 그것도 동시에 그렇게 할 수 있다.

지금 이 순간부터 당신은 누구의 성공이든, 어떤 성공이든 당신에게 더 큰 성공 가능성을 가져다 준다고 사고하는 훈련을 해야 한다. 그런 다음 성공이 당신의 윤리적 의무라는 생각에 다시 집중하라.

이렇게 할 때 동기가 부여되어 당신의 가장 창의적인 면이 발휘될 것이고, 마침내 당신은 엄청난 수준으로 당신만의 특별한 성공을 이룰 해법과 전략을 찾아낼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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